◆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한국 대표 선발전 2라운드
▶T1 1-1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T1 승 < 소환사의협곡 > 아프리카
2세트 T1 < 소환사의협곡 > 승 아프리카
아프리카 프릭스가 25분까지 T1에게 밀리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루시안과 칼리스타의 원거리 딜러 듀오의 화력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아프리카는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한국 대표 선발전 2라운드 T1과의 2세트에서 후반 교전에서 연승을 거두면서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아프리카는 4분에 상단에서 1대1 대결을 펼친 '기인' 김기인의 루시안이 '칸나' 김창동의 레넥톤을 상대로 솔로킬을 따내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9분에 전령 지역으로 모일 때 '벤' 남동현의 타릭이 6레벨에 도달하면서 편안하게 전령을 사냥한 아프리카는 상단에 소환하면서 '미스틱' 진성준의 칼리스타, '스피릿' 이다윤의 세트가 포탑 다이브를 시도, 김창동의 레넥톤을 또 다시 잡아냈다.
T1은 하단 외곽 포탑을 파괴한 뒤 '구마유시' 이민형의 드레이븐이 상단으로 올라와 포탑을 두드리는 과정에 '에포트' 이상호의 판테온이 상대 푸른 파수꾼 지역으로 들어가 '미스틱' 진성준의 칼리스타를 상대로 솔로킬을 따냈다. 13분에 중앙 지역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조이가 쿨쿨방울을 '플라이' 송용준의 신드라에게 맞히자 이상호의 판테온이 마무리하면서 킬 스코어를 2대2로 맞췄다.
15분에 중앙 외곽 1차 포탑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이상혁의 조이가 통통별로 진성준의 칼리스타를 잡아낸 T1은 17분에 상단에서 이상혁의 조이가 김기인의 루시안을 재운 뒤 통통별로 마무리, 4대2로 킬 스코어를 앞서 나갔다.
아프리카는 21분에 중단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김기인의 루시안이 이상호의 판테온을 잡아냈고 드래곤까지 챙겼다. T1이 내셔 남작을 두드리는 것을 렌즈로 확인한 아프리카는 이다윤의 세트가 김창동의 레넥톤을 대미장식으로 던지면서 3명을 끊어내고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T1은 25분에 이다윤의 세트를 최엘림의 볼리베어가 물면서 잡아냈고 내셔 남작 지역에서 송용준의 신드라도 끊어냈다. 하지만 내셔 남작을 두드리는 선수들이 있고 추격하는 선수들로 갈리면서 아프리카의 루시안과 칼리스타에게 에이스를 허용했다.
아프리카는 30분에 김기인의 루시안이 T1 선수들 4명에게 쫓겼지만 동료들이 합류한 것을 확인하면서 역습을 시도했고 하단에서 올라온 진성준의 칼리스타가 남동현의 타릭을 운명의 부름으로 활용하면서 에이스를 달성했다.
T1은 38분에 이상혁의 조이가 쿨쿨방울과 통통별로 남동현의 타릭을 빈사 상태로 만들어 놓은 뒤 이민형의 드레이븐이 죽음의 소용돌이로 마무리했고 내셔 남작을 챙겼다. 정글 지역으로 압박해 들어간 T1은 이다윤의 세트까지 잡아내면서 가속도를 붙였다.
아프리카는 43분에 드래곤 쪽으로 조이고 들어왔고 이다윤의 세트가 이민형의 드레이븐을 노렸고 대미장식으로 넘긴 뒤 깔끔하게 잡아내면서 네 번째 드래곤을 챙겼다. 48분에 이다윤의 세트가 T1 선수들의 진영을 무너뜨렸고 송용준의 신드라가 이민형의 드레이븐을 잡아내면서 아프리카가 승리,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