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형은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한국 대표 선발전 2라운드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케이틀린, 드레이븐, 진을 선보이면서 팀이 3대1로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이민형은 1세트에서 케이틀린으로 플레이하면서 9킬 노데스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2세트에서는 드레이븐을 꺼내 라인전에서는 우위를 점했지만 후반으로 가면서 아프리카의 집중 공격을 버텨내지 못했다. 3세트와 4세트에서 진으로 플레이한 이민형은 꼭 필요한 타이밍에 커튼콜을 쓰면서 팀 승리에 일조했다.
T1 공식 SNS를 통해 데뷔 소감을 밝힌 이민형은 "나는 물론, 팬들 또한 데뷔전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전에 출전해서 팀이 최종전에 올라가는데 도움을 줘서 기쁘다"라면서 "최종전이 젠지 e스포츠와의 대결인데 출전 기회가 생긴다면 잘 상대해서 더 좋은 소식을 팬들에게 전해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