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은 9일 공식 SNS를 통해 톱 라이너 장하권의 소식을 전했다. 장하권은 LCK 결승전을 마친 후 지난 8일 기흉 진단을 받고 수술을 진행했으며 기존 11일 예정이었던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출국 일자를 18일로 변경했다.
담원은 "장하권 선수는 팬분들의 따뜻한 걱정과 염려 아래 잘 회복하고 있다"며 "걱정해주시는 팬분들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조금 더 자세하게 상황을 공유해드린다"고 전했다.
담원에 따르면 장하권은 선수의 상황을 잘 아는 의사에게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흉강경을 이용한 폐기낭 절제 수술은 한 시간 전후가 소요됐고 수술을 통해 장하권의 기흉 재발률은 10%로 낮아졌다. 장하권은 11일 출국에 의지를 밝혔으나 담원 측에서 혹시 모를 선수의 안전과 컨디션을 고려하여 기존 예정대로 18일로 출국 일정을 조정했다.
담원은 "많은 팬분들께서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이 놀라셨을 텐데 장하권 선수의 건강은 매우 빠르게 회복하고 있으며 사무국에서도 선수의 쾌유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팬분들께서도 이번 공지를 통해 안심하시고 응원해주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