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락스 2대0 GC 부산 E스탯
1세트 락스 3 승 < 스피드전 > 1 GC 부산
2세트 락스 3 승 < 아이템전 > 1 GC 부산
성남 락스가 완벽한 팀워크로 GC 부산 E스탯을 제압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락스는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스타디움에서 열린 SKT 5GX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2 팀전 8강 풀리그 11경기 GC 부산과의 경기에서 한승철을 필두로 미들 싸움에서 GC 부산을 단단하게 막아서며 2대0으로 승리했다. 개막 3연승을 달린 락스는 전체 1위로 올라섰고 GC 부산은 2연승을 마감했다.
락스가 1세트 스피드전 한 수 위의 팀워크를 보여주며 승리했다. 1라운드 파라곤을 선택한 노준현이 선두 싸움을 펼쳤지만 GC 부산 다른 선수들이 사고에 휘말리며 크게 뒤처졌다. 여유롭게 2위를 달리던 이재혁은 김지민의 견제를 뚫고 노준현을 제쳤고 신종민이 올라와 3위를 차지하며 락스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락스는 개인 기량을 앞세운 GC 부산의 반격에 2라운드를 내줬다. GC 부산은 전대웅이 이재혁과 1대1 싸움에서 완벽한 라인 블로킹으로 이재혁을 떨쳐내며 1대1을 맞췄다. 락스는 송용준과 한승철의 안정적인 수비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4라운드 한승철이 마지막까지 역전을 노린 전대웅을 단단하게 막아서며 1, 2위를 기록해 3대1 승리를 완성했다.
2세트 아이템전 역시 락스의 몫이었다. 1라운드, 락스는 유턴 구간에서 사상훈과 한승철이 순위를 뒤집었고 중간 순위 싸움에서 철통같은 수비를 뽐내며 한승철이 여유롭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GC 부산은 2라운드 유리한 아이템 상황을 십분 활용해 동점을 맞췄지만 락스는 3라운드 치열한 공방전 끝 사상훈이 발을 묶으며 다시 앞서갔다.
4라운드, 송용준을 앞으로 보낸 락스는 GC 부산의 맹공에 선두를 내준 상황에서도 사상훈이 착실하게 순위를 올리며 전대웅을 제쳤다. 전대웅이 마지막 자석-사이렌으로 역전을 꾀했지만 점프 구간에서 사상훈이 전대웅을 요격시키며 한승철이 선두로 결승선을 통과해 2대0 승리로 3연승을 달렸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