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2020 시즌3 코드S 24강 D조
▶패자전 김유진 2대0 최지성
1세트 김유진(프, 5시) 승 < 데스오라 > 최지성(테, 11시)
2세트 김유진(프, 7시) 승 < 필라스오브골드 > 최지성(테, 1시)

진에어 그린윙스 김유진이 초창기 전략을 꺼내든 최지성을 2대0으로 잡아내고 최종전에 올라갔다.

김유진은 9일 서울 강남구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3 코드S 24강 D조 패자전에서 최지성의 땅거미 지뢰와 토르 압박을 모두 막아내고 승리했다.

1세트에서 김유진은 앞마당을 가져간 뒤 3개의 관문을 건설하면서 초반 전략을 구사했다. 사도로 정찰을 시도한 김유진은 12시에 수정탑을 건설했고 관문에서 추적자를 소환했다.

최지성의 앞마당을 추적자와 사도로 덮친 김유진은 사령부를 취소시켰고 자신의 본진으로 들어온 지뢰 드롭을 추적자로 막아내고 승리했다.

2세트에서 김유진은 사도와 추적자로 최지성의 입구를 두드리면서 해병을 줄여줬다. 자신의 앞마당에 떨어진 땅거미 지뢰에 의해 탐사정을 잃은 김유진은 사도의 그림자 이동으로 테란의 본진을 정찰했고 최지성이 토르와 건설로봇을 이끌고 올인 러시를 시도한다는 것을 알아챘다.

앞마당 입구에 보호막충전소를 대거 건설하면서 불멸자와 추적자의 생존력을 높인 김유진은 의료선을 일점사한 뒤 토르 2기를 잡아내고 최종전에 진출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