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웨이 3대2 다이아몬드
1세트 러너웨이 1 < 리장 타워 > 2 다이아몬드
2세트 러너웨이 0 < 아누비스 신전 > 1 다이아몬드
3세트 러너웨이 3 < 눔바니 > 2 다이아몬드
4세트 러너웨이 3 < 감시기지: 지브롤터 > 2 다이아몬드
5세트 러너웨이 2 < 오아시스 > 1 다이아몬드
러너웨이가 극적인 리버스 스윕으로 다이아몬드를 제압했다.
러너웨이는 10일 온라인으로 열린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2020 시즌2 4주차 다이아몬드와의 경기에서 완성도 높은 조합을 꺼낸 다이아몬드에 흔들리며 1, 2세트를 내리 내줬지만 3세트부터 한결 발전된 포커싱과 궁극기 분배로 다이아몬드에게 조합을 강요하며 패패승승승 3대2 승리를 기록했다.
다이아몬드가 1세트 '리장타워'를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리퍼-솜브라로 맞붙은 다이아몬드는 '플로라' 임영우의 빠른 EMP와 함께 거점을 가져간 후 궁극기 싸움에서 앞서며 1라운드를 가져갔다. 단단한 조합을 꺼낸 러너웨이가 '우햘' 성승현의 자리야를 앞세워 점령도를 높이며 승부를 마지막 라운드로 끌고 갔다. 3라운드, 99대99까지 가는 접전에서 다이아몬드는 '유니크' 유동현의 루시우가 적재적소의 소리방벽으로 러너웨이의 공세를 받아치며 2대1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 '아누비스신전' 역시 다이아몬드의 몫이었다. 다이아몬드는 로드호그-자리야에 파라를 넣어 수비에 나섰고 '알파이' 김준의 파라가 자유롭게 포격을 퍼부으며 러너웨이를 막아섰다. 다이아몬드는 탱커진이 단단하게 버티며 공격을 허용하지 않고 '완막'에 성공했다. 침착하게 공격에 나선 다이아몬드는 나노 강화제-용검이 적중하며 진형을 무너뜨렸고 소리방벽이 EMP를 받아치며 공격을 성공시키고 2대0을 만들었다.
러너웨이가 3세트 '눔바니'에서 반격했다. 선공에 나선 러너웨이는 재차 윈스턴-디바 조합을 골랐고 속도를 높여 정확한 포커싱으로 다이아몬드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러너웨이는 '어쌔신' 김성원의 솜브라가 EMP를 적중시키며 막힘없이 화물을 밀고나가 3분 42초를 남기고 3점을 가져갔다. 수비에 나선 러너웨이는 '메리트' 최태민의 애쉬가 날카로운 샷으로 다이아몬드의 돌진을 막아내며 시간을 줄였고 끝내 3점을 내주지 않으며 한 세트를 추격했다.
러너웨이가 4세트 '감시기지:지브롤터'를 가져가며 동점을 맞췄다. 러너웨이는 '매그' 김태성의 윈스턴이 나노 강화제를 받고 날뛰며 수비를 펼쳤다. 김준의 용검으로 어렵게 화물을 민 다이아몬드였지만 김태성의 원시의 분노에 진형이 무너지며 화물을 밟지 못하고 2점에서 공격을 마쳤다. 러너웨이는 원시의 분노 타이밍에 이득을 보여 어렵게 첫 경유지를 넘은 후 위도우메이커-겐지 딜러 조합이 불을 뿜으며 전진했다. 러너웨이는 김성원의 용검으로 공격을 마무리하며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 '오아시스'에서 승패가 갈렸다. 정확한 포커싱으로 거점을 선취한 러너웨이가 점유율을 높이자 다이아몬드도 임영우의 빠른 EMP로 반격했고 '재스퍼' 김현욱의 자폭이 결정적인 킬을 만들며 난전 끝 선취점을 기록했다. 러너웨이는 '리벤지' 안형근의 힐밴이 적중하며 점령도를 뒤집었고 난타전 끝에 거점을 정리하며 1대1을 맞췄다. 3라운드, 메이-맥크리로 변화를 준 러너웨이는 최태민의 황야의 무법자가 적중하며 다이아몬드의 반격 의지를 꺾으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