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2020 시즌3 코드S 24강 E조
▶최종전 이신형 2대0 어윤수
1세트 이신형(테, 8시) 승 < 골든월 > 어윤수(저, 4시)
2세트 이신형(테, 7시) 승 < 아이스앤크롬 > 어윤수(저, 1시)

카이지 게이밍 이신형이 아프리카 프릭스 어윤수를 2대0으로 잡아내고 조 2위로 16강에 올라갔다.

이신형은 1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3 코드S 24강 E조 최종전 어윤수와의 대결에서 중앙 지역을 완벽하게 장악하며 승리했다.

이신형은 1세트에서 느긋하게 병력을 운용했다. 어윤수의 본진으로 화염차 4기를 태운 의료선을 밀어 넣어 견제를 시도한 뒤 확장을 연달아 챙기면서 방어선을 구축한 이신형은 해병과 불곰, 땅거미지뢰를 주병력으로 모았다. 천공발톱을 개발한 땅거미지뢰를 드롭하면서 어윤수의 시선을 끈 이신형은 중앙 지역으로 해병과 불곰, 토르를 배치했다. 어윤수가 뮤탈리스크와 저글링, 맹독충으로 전투를 걸어오자 이신형은 업그레이드가 잘된 해병과 불곰을 산개하면서 버텨냈고 12시 부화장을 파괴하면서 승리했다

2세트에서 이신형은 밤까마귀를 생산한 뒤 화염차와 조합해 저그의 점막 종양을 제거하면서 영역 확장을 저지했다. 6시 지역에서 들어올 수 있는 경로를 보급고로 막아 놓은 이신형은 해병과 불곰을 모으면서 치고 나갈 타이밍을 잡았다. 어윤수의 뮤탈리스크 견제에 흔들리지 않으면서 인구수 200을 채운 이신형은 땅거미지뢰와 해병, 불곰, 토르를 조합해서 밀고 나갔고 중앙 지역에서 계속 전투를 벌였다. 어윤수가 뮤탈리스크와 저글링, 맹독충으로 뚫어보려 했지만 병력을 계속 중앙 지역으로 충원한 이신형은 교전에서 연달아 승리하면서 16강에 올라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