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10 24강 B조
1경기 장윤철(프, 11시) 승 < 링잉블룸 > 윤진규(저, 7시)

ASL에서 두 번이나 결승전에 갔던 프로토스 장윤철이 하부 리그인 챌린저스 스타리그 출신의 저그 윤진규를 상대로 한 수 위의 실력임을 보여줬다.

장윤철은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안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10 24강 B조 1경기에서 윤진규를 상대로 커세어와 질럿을 활용해 압승을 거뒀다.

장윤철은 윤진규의 본진으로 프로브를 보내면서 3해처리 체제인 것을 확인했고 자신도 뒷마당에 넥서스를 가져갔다. 커세어를 모으면서 다크 템플러까지 생산한 장윤철은 1기의 다크 템플러를 우회시켜 윤진규의 본진으로 밀어 넣었고 드론 10기를 잡아냈다.

2차 공격으로 질럿을 동원한 장윤철은 이동 속도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질럿으로 윤진규의 히드라리스크를 줄여줬다. 윤진규의 히드라리스크가 나오는 타이밍에 중앙에 넓게 배치해둔 질럿으로 포위 공격한 장윤철은 질럿으로는 히드라리스크를, 커세어로는 오버로드를 끊어냈다.

윤진규가 확보한 인구수가 60이었으나 남은 오버로드는 1기밖에 없을 정도로 모두 잡아낸 장윤철은 윤진규의 확장 기지를 질럿으로 장악하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