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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리그] 최윤서 맹활약한 아프리카, SGA 꺾고 첫 승 신고

아프리카 프릭스(사진=넥슨 제공).
아프리카 프릭스(사진=넥슨 제공).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2 팀전 8강 14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2대0 SGA e스포츠
1세트 아프리카 3 승 < 스피드전 > 1 SGA
2세트 아프리카 3 승 < 아이템전 > 1 SGA

아프리카 프릭스가 최윤서의 맹활약에 힘입어 SGA e스포츠를 제압했다.

아프리카는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스타디움에서 열린 SKT 5GX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2 팀전 8강 풀리그 13경기 SGA와의 경기에서 최윤서가 스피드전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고 아이템전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이며 2대0으로 승리했다. 아프리카는 이번 승리로 2연패를 끊으며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아프리카가 1세트 스피드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아프리카는 SGA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경기를 뒤집었고 김기수-홍승민이 원투를 차지하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아프리카는 2라운드에도 김기수가 깔끔한 주행을 펼치며 리드를 잡았지만 유영혁의 수비에 고전하던 SGA는 마지막 순간 장건이 아프리카의 수비를 무너뜨리고 1위로 올라서며 1대1을 맞췄다.

3라운드, 홍희권과 유영혁의 1대1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아프리카의 중위권이 견고했다. 최윤서가 몸싸움에서 앞서며 치고 나와 SGA의 원투를 깼고 2, 3, 4위를 차지하며 아프리카가 다시 앞서갔다. 아프리카는 4라운드 막판 터널 구간에서 최윤서가 과감한 주행으로 SGA를 막아섰고 홍승민과 유영혁이 치고 나가 역전승을 거두고 스피드전을 가져갔다.

아프리카는 2세트 아이템전을 가져가며 승리를 완성했다. 홍련을 택한 이은택이 사이렌으로 SGA를 묶으며 아프리카가 거리를 벌렸고 SGA의 사이렌이 겹치는 실수가 나오며 최윤서가 결승선을 통과했다. 2라운드 아프리카는 미사일이 연이어 적중하며 초반 기세를 잡았고 홍승민의 공격 아이템이 선두 장건을 요격하며 유영혁이 1위를 차지해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3라운드, SGA가 초반 자물쇠-번개로 아프리카의 전략을 막아내며 선두권을 차지했고 이현진이 거리를 벌려 여유롭게 결승선을 지나며 한 라운드를 만회했다. 아프리카도 곧바로 반격했다. 초반 유영혁과 이은택이 SGA를 공격하며 최윤서가 1위를 굳혔다. SGA는 장건이 추격을 펼쳤지만 최윤서가 실드-천사로 순위를 지켜내며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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