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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김민철, 30분 넘는 장기전 끝에 장윤철 격파! 조 1위 16강

[ASL] 김민철, 30분 넘는 장기전 끝에 장윤철 격파! 조 1위 16강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10 24강 B조
승자전 김민철(저, 7시) 승 < 이클립스 > 장윤철(프, 1시)

김민철이 하이브 체제를 갖춘 이후 저글링과 디파일러로 몰아치면서 장윤철이 방어선을 무너뜨리고 조 1위를 차지했다.

김민철은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안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10 24강 B조 승자전에서 장윤철을 상대로 30분 넘는 경기를 펼친 끝에 프로토스의 자원줄을 끊으면서 승리했다.

장윤철은 김민철의 본진으로 프로브를 밀어 넣으면서 움직임을 확인했고 앞마당에 넥서스를 소환한 뒤 캐논을 1개만 건설하면서 자원을 테크 트리에 투자했다. 커세어를 모은 장윤철은 오버로드를 사냥했고 시타델 오브 아둔과 템플러 아카이브를 지었다.

김민철이 히드라리스크와 오버로드를 앞세워 조이기를 시도하자 장윤철은 건물을 내주면서 때를 기다렸다. 하이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 업그레이드를 마친 장윤철은 질럿의 공격력과 이동 속도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자 치고 나왔다.

장윤철은 9시 쪽에 질럿과 드라군, 하이템플러를 배치하면서 김민철의 럴커와 히드라리스크 방어선을 무너뜨리려 했지만 저그의 강력한 수비에 막히면서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12시와 11시에 확장을 가져간 장윤철은 질럿과 드라군, 하이템플러를 배치하면서 디파일러의 다크 스웜을 활용한 김민철의 공격을 계속 막아냈다.

11시에 집중하던 김민철은 12시 언덕 위로 병력을 이동시키면서 장윤철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장윤철이 리버와 하이템플러, 질럿, 드라군을 동원했지만 김민철이 집요하게 두드리면서 방어선을 뚫어냈다.

장윤철이 5시 지역으로 병력을 파견하면서 해처리를 파괴하려 했지만 김민철은 본진에서 생산한 저글링과 럴커, 히드라리스크로 막아냈다. 장윤철이 12시에 다시 넥서스를 지으면서 버티기에 들어가려 하자 김민철은 저글링을 프로토스의 본진으로 보내면서 게이트웨이를 무너뜨렸다.

김민철은 장윤철의 마지막 자원줄인 11시 지역으로 저글링을 밀어 넣으면서 넥서스를 파괴, 30분 동안의 혈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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