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자전 윤진규(저, 1시) 승 < 이클립스 > 최호선(테, 7시)
ACS 출신인 저그 윤진규가 최호선이 선보인 골리앗 위주의 메카닉 전략에 대한 해법을 내놓으며 승리했다.
윤진규는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안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10 24강 B조 패자전에서 최호선의 골리앗 메카닉 전략을 뮤탈리스크와 히드라리스크의 조합을 통해 무너뜨리고 최종전에 올라갔다.
윤진규는 최호선이 앞마당 입구를 막기 위해 배럭을 내려 놓는 타이밍에 저글링 2기를 밀어 넣으면서 테란이 메카닉 체제를 구사할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뮤탈리스크를 한꺼번에 생산하면서 테란의 본진을 거쳐 앞마당을 두드린 윤진규는 12시에 해처리를 안착시켰다.
최호선이 골리앗을 두 부대까지 모으면서 치고 나갈 채비를 마치자 윤진규는 뮤탈리스크를 테란의 앞마당으로 보내면서 터렛 방어선을 무너뜨렸다. 최호선의 골리앗이 중앙 쪽으로 빠지자 윤진규는 테란의 앞마당과 본진을 뮤탈리스크로 두드리면서 골리앗을 끊어냈다.
최호선의 골리앗이 두 패로 나뉘자 중앙 지역으로 히드라리스크를 보내면서 뮤탈리스크와 합세해 골리앗을 모두 잡아낸 윤진규는 병력을 더 투입해 테란의 앞마당을 장악하고 최종전에 올라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