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10 24강 E조
2경기 도재욱(프, 1시) 승 < 링잉블룸 > 이예훈(저, 5시)

커세어를 잘 쓰지 못한다고 알려진 도재욱이 저그 이예훈과의 대결에서 질럿과 커세어를 활용한 견제를 통해 승리를 따냈다.

도재욱은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안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10 24강 E조 2경기 이예훈과의 경기에서 성큰 콜로니 러시를 막아낸 뒤 커세어로 저그의 인구수를 막으면서 질럿으로 밀어붙여 승리했다.

도재욱은 이예훈의 저글링을 동반한 성큰 콜로니 러시를 침착하게 막아냈다. 입구에 게이트웨이와 포지를 건설한 도재욱은 이예훈이 9드론 스포닝풀 전략을 활용해 도재욱의 입구에 배치된 크립에 드론을 보내면서 성큰 콜로니 2개를 지었고 저글링까지 동반하는 것을 프로브와 질럿으로 수비해냈다.

본진에 들어온 저글링 6기를 정리한 도재욱은 이예훈의 본진으로 질럿 2기를 밀어 넣으면서 견제를 시도했고 뒷마당 확장 기지를 확보했다.

커세어를 생산한 도재욱은 이예훈의 오버로드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저그가 생산하지 못하도록 견제했고 질럿까지 동반, 저글링과 히드라리스크를 줄였다.

커세어를 4기까지 모은 도재욱은 히드라리스크스에게 질럿을 붙여 놓으면서 3분 가량 견제에 성공했고 질럿의 이동 속도와 공격력 업그레이드를 완성시켰다.

하이템플러까지 확보한 도재욱은 질럿과 함께 치고 나갔고 이예훈의 주병력인 히드라리스크를 사이오닉 스톰으로 제거하면서 승리, 승자전에서 김윤중과 대결을 펼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