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최근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명예의 전당 유격수이자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주인 데릭 지터가 자신의 플로리다주 탬파 저택을 2,900만 달러(약 337억 원)에 매물로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기존의 주택과 토지를 매입해 재건축한 추신수의 택사스 소재 주택 시장 가격(72억 원)보다 5배나 많은 액수다.
뉴욕타임스는 “지터의 저택은 탬파 시내에서 가장 비싸고 규모가 큰 부동산”이라며 “해당 주택은 2012년 1.25에이커 부지, 30,875평방피트의 건평에 맞춤형으로 건축되었다고 전했다. 침실 7개, 욕실 8개, 오락실, 당구장, 수영장, 보트 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주인 지터는 지난 4월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와 계약해 거처가 필요한 미국프로풋볼(NFL) 최고의 쿼터백 톰 브래디에게 이 주택을 쓰라고 빌려줬다.
당시 브래디와 지터는 최소 4만4000달러(5407만 원)의 임대차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은 말린스 구단주가 되면서 마이애미의 19층 콘도로 이사했다.
지터는 2014년 은퇴했다. 뉴욕 양키스에서만 20시즌을 보냈고 5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2014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올 1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으며, 2017년부터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 공동구단주로 구단을 경영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