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자전 송병구(프, 7시) 승 < 이클립스 > 김범수(프, 1시)
'총사령관' 송병구가 신예 프로토스 김범수의 올인 러시를 막아내고 최종전에서 임홍규와 겨룰 기회를 만들었다.
송병구는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안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10 24강 C조 패자전에서 확장을 포기하고 리버와 드라군으로 밀어붙인 김범수의 공격을 모두 막아내고 최종전에 올라갔다.
송병구는 1개의 게이트웨이에서 드라군을 모았고 옵저버를 확보하면서 앞마당에 넥서스를 가져갔다. 김범수가 게이트웨이를 3개까지 올리면서 강하게 압박했지만 송병구는 앞마당에 리버를 배치하면서 수비해냈다.
리버와 셔틀을 보유한 송병구는 앞마당 확장을 포기한 채 셔틀에 리버를 태워 드라군으로 밀고 들어오는 김범수의 공격을 막기 위해 앞마당에 실드 배터리까지 지었고 리버를 2기까지 확보했다.
김범수가 셔틀에서 리버를 내리면서 리버를 공격하자 아케이드 컨트롤을 통해 스캐럽을 무위로 돌린 송병구는 상대 드라군의 공격에 의해 리버의 실드가 벗겨지자 배터리로 충원하면서 버텨냈고 역습을 성공시키면서 김범수를 제압하고 최종전에 올라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