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유진우(저, 5시) 승 < 링잉블룸 > 조기석(테, 1시)
신인 저그 유진우가 ASL 경력을 상당히 쌓은 테란 조기석을 상대로 멋들어진 속임수를 적중시키며 승자전에 올라갔다.
유진우는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안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10 24강 F조 1경기에서 조기석을 맞아 뮤탈리스크를 보여준 뒤 럴커로 정면 돌파를 성공하며 승리했다.
뒷마당 확장 기지를 가져간 조기석은 SCV를 유진우의 본진으로 밀어 넣으면서 레어와 스파이어를 확인한 뒤 아모리를 올리면서 골리앗을 준비했다. 벌처를 뽑아 유진우의 뮤탈리스크를 확인한 조기석은 발키리를 모으면서 저그의 공중 병력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했다.
유진우는 뮤탈리스크를 보여주면서 조기석에게 발키리를 강제했다. 히드라리스크 5기를 생산한 유진우는 3시 지역에서 럴커로 변태했고 저글링, 뮤탈리스크와 함께 조기석의 입구를 두드렸다. 조기석이 입구를 막은 배럭을 들어 올리는 타이밍에 저글링과 럴커를 밀어 넣은 유진우는 테란의 본진과 뒷마당을 동시에 마비시키면서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