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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리그] 이재혁 날뛴 락스, 스타라이트 꺾고 4승 고지

성남 락스 이재혁.
성남 락스 이재혁.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2 팀전 8강 풀리그 19경기
▶성남 락스 2대0 스타라이트
1세트 락스 3 승 < 스피드전 > 0 스타라이트
2세트 락스 3 승 < 아이템전 > 1 스타라이트

성남 락스가 에이스 이재혁의 맹활약으로 스타라이트를 제압하고 4승 고지에 올랐다.

락스는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스타디움에서 열린 SKT 5GX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2 팀전 8강 풀리그 19경기 스타라이트와의 경기에서 이재혁이 스피드전 세 라운드 모두 기록하는 압도적인 주행을 뽐내고 아이템전에서는 중위권을 지배하며 2대0 승리를 차지했다. 락스는 4승1패, 세트득실 14의 성적으로 2위 자리를 되찾았다.

락스가 아이템전부터 스타라이트를 압도했다. 1라운드 송용준이 초반 스타라이트의 에이스 김정제를 막아서며 이재혁이 여유롭게 선두를 달렸다. 락스는 길목마다 스타라이트를 쳐내며 상위권을 모두 가져갔고 실수에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2라운드 비밀장치 구간에서 큰 사고가 발생하며 격차가 벌어졌고 이재혁이 김정제와 정유민의 추격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락스는 이재혁이 완벽한 라인 블로킹으로 선두를 내주지 않고 미들 싸움에서도 승리하며 한 점차 신승을 거뒀다. 3라운드에도 이재혁과 김정제가 1대1을 펼치는 사이 락스가 중위권에서 치고 나왔고 송용준과 신종민이 올라와 1, 2, 3위를 독차지해 3대0 승리를 완성했다.

락스의 전략이 2세트 아이템전에서도 빛났다. 선취점을 가져간 팀은 스타라이트였다. 1라운드 김정제가 개인 기량으로 락스의 견제를 뚫어내며 선두 싸움을 펼쳤고 자물쇠를 활용해 중위권 싸움에서 승리하며 정유민이 결승선을 통과했다.

락스가 이재혁의 활약으로 반격에 나섰다. 2라운드 초반 이재혁의 공격이 적중하며 한승철이 치고 나갔고 거리를 벌려 여유롭게 1위를 차지했다. 3라운드에도 사상훈과 이재혁이 스타라이트를 중하위권에 묶어두며 송용준이 크게 앞서나갔고 직전 라운드 승리를 반복하며 리드를 잡았다. 락스는 4라운드 이재혁이 사이렌과 함께 중위권을 휩쓸며 송용준이 손쉽게 결승선을 통과해 3대1로 승리를 완성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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