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박한솔 2대0 박진혁
1세트 박한솔(저, 5시) 승 < 데스오라 > 박진혁(저, 11시)
2세트 박한솔(저, 7시) 승 < 에버드림 > 박진혁(저, 1시)
알파X 박한솔이 전략적인 플레이로 아프리카 프릭스 박진혁을 위축시킨 뒤 중후반으로 끌고 가며 2대0 완승을 거뒀다.
박한솔은 2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3 코드S 16강 A조 2경기 박진혁과의 대결에서 초반 전략을 성공시킨 뒤 중후반 운영 능력까지 발휘하면서 2대0으로 승리했다.
박한솔은 1세트에 박진혁이 앞마당에 부화장을 펼치자 광자포 러시를 시도했고 광물 뒤쪽에 수정탑을 지었다가 박진혁이 일벌레로 사전에 차단하자 본진 입구 쪽에 수정탑과 광자포를 지으면서 초반 러시를 진행했다. 박진혁이 막았다는 생각에 느슨하게 플레이하자 광자포를 더 지으면서 압박을 이어간 박한솔은 저그의 앞마당 부화장을 파괴하는 전과를 얻어냈다.
앞마당에 연결체를 지은 박한솔은 관문을 늘리면서 병력을 모았고 타이밍 러시를 시도했다. 추적자와 불멸자, 공허포격기를 조합한 박한솔은 박진혁의 12시 확장을 장악하면서 교전에서 승리하며 부화장을 파고했다. 여유를 찾은 박한솔은 3시까지 확장 기지를 늘리며 힘을 비축했고 박진혁의 살모사와 가시지옥, 히드라리스크 조합을 상대로 거신과 고위기사, 추적자에다 우주모함까지 갖추면서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 확장을 늘리면서 힘싸움을 준비한 박한솔은 공허포격기를 생산해 박진혁의 대군주를 줄여냈다. 공허포격기를 1기만 보여주면서 광전사와 추적자로 타이밍 러시를 시도한 박한솔은 차원분광기를 통해 병력을 소환하면서 박진혁의 앞마당을 파고 들어 일벌레를 무려 28기나 잡아냈다.
승기를 잡은 박한솔은 분열기를 조합했고 추적자와 불멸자를 조합해 2차 러시를 시도했고 분열기의 정화폭발을 박진혁의 궤멸충과 히드라리스크에 적중시키면서 승자전에 올라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