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20 플레이-인 스테이지 1일차
▶4경기 PSG 탈론 승 < 소환사의협곡 > LGD 게이밍
PCS 2번 시드인 PSG 탈론이 LPL 4번 시드인 LGD 게이밍을 10킬 이상 차이를 벌리면서 완파, 가장 먼저 2승 고지에 올랐다.
PSG 탈론은 25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20 플레이-인 스테이지 1일차 LGD 게이밍(이하 LGD)와의 대결에서 중후반 교전을 모두 승리하면서 대승을 거뒀다.
초반 분위기는 LGD 게이밍이 주도했다. LGD 게이밍은 9분에 협곡의 전령을 챙겼고 10분에 정글러 '피넛' 한왕호의 릴리아가 상단으로 올라갔고 톱 라이너 'Langx' 시에젠잉의 볼리베어와 호흡을 맞춰 PSG 탈론의 톱 라이너 'Hanabi' 수치아시앙의 오른을 끊어냈다.
PSG는 15분에 중앙 지역을 지키고 있던 미드 라이너 'Uniboy' 첸창추의 오리아나가 충격파로 LGD의 미드 라이너 'xiye' 수한웨이의 루시안과 서포터 'Mark' 링수의 브라움을 묶었고 정글러 'Kongyue' 시아오젠초의 그레이브즈가 브라움을 잡아냈다. 18분에 LGD가 하단 정글로 파고 들자 완벽하게 치고 빠진 PSG는 수한웨이의 루시안을 끊어내며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24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대치하던 PSG는 'Hanabi' 수치아시앙의 오른이 대장장이 신의 분노를 쓰면서 싸움을 열었고 원거리 딜러 'Dee' 첸춘디의 진이 '크레이머' 하종훈의 애쉬를 끊어냈다. LGD 선수들 쪽으로 오른이 파고든 PSG는 루시안을 잡아낸 뒤 볼리베어와 라칸에 이어 릴리아까지 제거하면서 킬 스코어를 7대1로 벌렸다.
27분에 내셔 남작을 두드리던 PSG는 LGD 선수들이 스틸하러 들어오자 첸춘디의 진이 커튼콜을 쓰면서 싸움을 열었고 오른이 LGD의 화력 담당 3명을 마크하면서 에이스를 띄웠다. 바론 버프까지 가져간 PSG는 드래곤의 영혼까지 챙기면서 승기를 잡았다.
34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사냥을 마친 뒤 전투로 전환한 PSG는 상단으로 밀고 들어가 넥서스까지 파괴하면서 LPL 4번 시드인 LGD를 격파하며 최대 이변을 만들어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