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20 플레이-인 스테이지 2일차
▶1경기 V3 e스포츠 승 < 소환사의협곡 > 레인보우7
일본 대표 V3 e스포츠가 레인보두7을 연패의 늪에 밀어 넣으면서 기분 좋은 첫 승을 따냈다.
V3 e스포츠(이하 V3)는 26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20 플레이-인 스테이지 2일차 레인보우7과의 대결에서 중후반 교전에서 연승을 거두며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V3는 7분에 상단으로 정글러 '부기' 이성엽의 엘리스가 파고들었고 톱 라이너'Paz' 사사키 시로우의 레넥톤과 함께 레인보우7의 톱 라이너 'Acce' 엠마누엘 후아레즈의 사이온을 두 번 연속 잡아냈다. 하지만 1차 포탑과 2차 포탑 안에 갇히면서 미드 라이너 'Aloned' 토마스 디아즈의 트리스타나에게 레넥톤과 엘리스가 차례로 잡히면서 격차를 벌리지는 못했다.
V3는 14분에 하단을 압박한 뒤 드래곤 지역으로 올라갔고 이성엽의 엘리스가 고치를 트리스타나에게 맞히면서 체력을 빼놓았고 서포터 'Raina' 오쿠보 신의 세트가 대미장식을 쓰면서 R7의 정글러 'Josedeodo' 브랜든 조엘 빌레가스의 니달리까지 묶은 뒤 2킬을 올렸다.
드래곤 지역에서 1분 이상 눈치를 보던 V3는 18분에 사냥을 완료했고 퇴각하던 R7 선수들을 추격하며 라칸과 트리스타나를 연이어 잡아냈다. 23분에 R7의 하단 정글 지역으로 들어간 V3는 오쿠보 신의 세트가 버티는 동안 R7 원거리 딜러 'Leza' 프랜시스코 자라의 트위치를 끊어냈다.
26분에 R7의 사이온이 멈출 수 없는 맹공을 쓰면서 밀고 들어오자 깔끔하게 피하면서 받아친 V3는 4명을 잡아내면서 11대4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하단을 압박하던 V3는 사이온을 잡아낸 뒤 내셔 남작을 챙겼다. 레넥톤이 트위치를, 조이가 트리스타나를 각각 솔로킬로 잡아낸 V3는 R7의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첫 승을 신고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