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20 플레이-인 스테이지 2일차
▶2경기 파파라 슈퍼매시브 승 < 소환사의협곡 > 인츠

터키 대표 파파라 슈퍼매시브가 라틴 아메라카 대표 인츠를 상대로 팀워크가 무엇인지 증명하는 조합으로 승리를 따냈다.

슈퍼매시브는 26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20 플레이-인 스테이지 2일차 2경기 인츠와의 대결에서 헤카림을 전면에 내세우고 쉔과 룰루, 세나 등 실드를 제공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슈퍼매시브는 톱 라이너 'Armut' 이르판 베르크 투켁의 쉔이 인츠의 톱 라이너 'Tay' 로드리고 파니사의 레넥톤에게 도발을 걸어 놓은 시점에 정글러 '카카오' 이병권의 헤카림이 달려들어 퍼스트 블러드를 따냈다. 인츠는 4분에 미드 라이너 'Envy' 브루노 파리아스의 사일러스가 파파라 슈퍼매시브의 미드 라이너 'Bolulu' 오누르 칸 데미롤의 룰루를 두드려 체력을 빼놓았고 정글러 'Shini' 이오고 로게의 니달리가 창을 맞힌 뒤 다이브를 통해 킬을 만들어냈다.

슈퍼매시브는 9분에 인츠에게 전령을 내줬지만 퇴각하는 선수들 사이로 이병권의 헤카림이 파고 들었고 이르팥 베르크 투켁의 쉔이 단결된 의지로 합류하면서 니달리를 끊어냈다. 헤카림이 도망가던 선수들의 뒤를 잡으면서 레오나와 레넥톤까지 잡아낸 슈퍼매시브는 킬 스코어를 4대1로 벌렸다.

인츠 선수들 5명이 상단으로 모이면서 쉔을 끊기 위해 다이브를 시도하자 도발과 의지의 결계로 버텨낸 슈퍼매시브는 쉔이 생존한 상태에서 2킬을 가져가면서 대박을 터뜨렸다.

슈퍼매시브는 25분에 상단 포탑으로 다이브를 시도했지만 이병권의 헤카림이 인츠 선수들의 군중 제어기에 의해 연이어 묶이며 잡히고 말았다. 하지만 하단에서 투켁의 쉔이 파니사의 레넥톤을 홀로 잡아내면서 킬 격차를 유지했다.

중앙과 하단 정글 교전에서 연달아 싸움을 벌여 승리한 슈퍼매시브는 편안하게 내셔 남작을 챙겼다. 본진으로 돌아가지 않고 싸움을 연 슈퍼매시브는 이병권의 헤카림이 인츠의 진과 레오나를 잡아내면서 넥서스를 파괴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