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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탈론 '리버' 김동우-'탱크' 박단원, 롤드컵 치른다

PSG 탈론이 공개한 롤드컵 2020 로스터(사진=PSG 탈론 SNS 발췌).
PSG 탈론이 공개한 롤드컵 2020 로스터(사진=PSG 탈론 SNS 발췌).
PSG 탈론의 미드 라이너 '탱크' 박단원과 정글러 '리버' 김동우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본선 무대에 설 기회를 잡았다.

PSG 탈론은 27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20 플레이-인 스테이지 3일차 1위 결정전에서 유니콘스 오브 러브를 상대로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승리, 조 1위를 차지했고 1위에게 주어지는 그룹 스테이지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PSG 탈론은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앞두고 한국인 선수들의 비자가 제대로 발급되지 않으면서 출전 자체가 어려워졌다. 로스터 구성이 어려워진 PSG는 PCS 지역에서 활동하던 선수들로 빈 자리를 메우면서 전력이 약화될 것이라 예상됐다.

하지만 PSG의 조직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ahq e스포츠 클럽 소속 정글러 'Kongyue' 시아오젠초와 미드 라이너 'Uniboy' 첸창추는 환상적인 플레이를 자주 보여줬고 마치 e스포츠의 코치였던 'DEE' 첸춘디 또한 원거리 딜러로 맹활약하면서 플레이-인 스테이지 B조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체 용병 효과를 본 PSG가 조 1위로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하면서 박단원과 김동우도 롤드컵에 처음 참가할 기회를 얻었다. 2015년 나진 e엠파이어 소속으로 데뷔한 박단원은 중국의 메이저 무대에서 활동했지만 롤드컵과는 거리가 멀었고 김동우 또한 LMS와 일본에서 활약했지만 롤드컵까지 나선 적은 없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제목 오자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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