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20 플레이-인 스테이지 3일차
▶5위 결정전 LGD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V3 e스포츠
중국 4번 시드 LGD 게이밍이 일본 대표 V3 e스포츠를 잡아내고 살아 남았다.
LGD 게이밍은 27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20 플레이-인 스테이지 3일차 5위 결정전에서 V3 e스포츠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여주면서 탈락을 모면했다. LGD는 오는 29일 B조 3위인 레인보우7과 탈락 여부를 걸고 5전3선승제 승부를 펼친다.
LGD는 10분에 상단 푸른 파수꾼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피넛' 항왕호의 그레이브즈가 V3의 톱 라이너'Paz' 사사키 시로우의 카밀을 잡아내며 첫 킬을 올렸다. 12분에 V3 선수들이 중앙 수풀 지역에서 매복하고 있던 차에 LGD는 서포터 'Mark' 링수의 레오나가 맷집이 되어주면서 싸움이 열리자 원거리 딜러 '크레이머' 하종훈이 진이 살상연희에 이어 커튼 콜로 호응하면서 V3 선수들 네 명을 잡아내고 킬 스코어 5대0, 4,000 골드 차이로 달아났다.
V3는 15분 이후에 벌어진 세 번의 교전에서 연달이 킬을 따내면서 격차를 벌렸다. 하단을 홀로 밀던 LGD의 미드 라이너 'xiye' 수한웨이의 오리아나를 '아처' 이근희의 자야가 잡아냈고 하단 붉은 덩굴 지역 전투에서 링수의 레오나와 수한웨이의 오리아나를 또 다시 제거했다. 18분에 상단으로 3명을 투입한 V3는 LGD의 톱 라이너 'Langx' 시에젠잉의 잭스를 '부기' 이성엽의 엘리스가 고치로 묶으면서 잡아내고 4대7까지 킬 스코어를 따라갔다.
LGD는 24분에 드래곤 지역을 장악했고 V3가 시도한 이니시에이팅을 모두 회피했다. 시에젠잉의 잭스가 3명을 마크하는 동안 '크레이머' 하종훈의 진이 커튼콜을 모두 맞히면서 4킬을 올렸다. 내셔 남작을 가져간 LGD는 카밀을 잡아내며 중앙 돌파를 시도했고 엘리스까지 제거하면서 중앙 안쪽 포탑을 파괴했다.
28분에 하단 위쪽 정글에서 V3가 걸어온 전투를 받아친 LGD는 한왕호의 그레이브즈를 잃었지만 잭스와 오리아나의 화력을 앞세워 4명을 제거했고 하단과 중단의 억제기를 밀어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