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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조금 빗나갔지만 틀리지 않은 예상…리퀴드 A조 1위(종합)

롤드컵 2020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 1위를 차지한 리퀴드(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롤드컵 2020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 1위를 차지한 리퀴드(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롤드컵] 조금 빗나갔지만 틀리지 않은 예상…리퀴드 A조 1위(종합)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20 플레이-인 스테이지 4일차 결과
▶1경기 리퀴드 승 < 소환사의협곡 > 파파라 슈퍼매시브
▶2경기 레거시 e스포츠 승 < 소환사의협곡 > 매드 라이온스
▶3경기 인츠 승 < 소환사의협곡 > 리퀴드
▶4경기 레거시 e스포츠 승 < 소환사의협곡 > 파파라 슈퍼매시브
▶5위 결정전 매드 라이온스 승 < 소환사의협곡 > 인츠
▶1위 결정전 리퀴드 승 < 소환사의협곡 > 레거시 e스포츠

흔들림은 있었지만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리퀴드가 28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20 플레이-인 스테이지 4일차에서 인츠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지만 순위 결정전에서 레거시 e스포츠를 꺾고 A조 1위 자격으로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했다.

리퀴드는 4일차 첫 경기였던 파파라 슈퍼매시브와의 대결에서 큰 위기 없이 승리를 따내면서 4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할 것처럼 보였다. 마지막 경기 상대가 3전 전패를 당하고 있던 인츠였기 때문.

실제로 리퀴드는 초중반에 킬을 주고 받았지만 골드 격차에서 앞서 나가면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인츠가 오리아나와 카밀을 활용해 '임팩트' 정언영의 레넥톤을 연달아 끊어내면서 뒷심을 발휘했고 리퀴드는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3승1패가 된 리퀴드는 슈퍼매시브를 꺾은 오세아니아 대표 레거시 e스포츠와 1위 결정전을 펼쳐야 했다. 1패에 격분한 듯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친 리퀴드는 정글러 'Broxah' 매즈 브록-페데르센의 그레이브즈가 압도적인 화력을 쏟아부으면서 20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 1위를 확정지었다.

A조는 하루 전에 열린 B조와 마찬가지로 5위 결정전도 치렀다. 유럽 4번 시드로 롤드컵에 출전한 매드 라이온스가 레거시 e스포츠에게 패하면서 1승3패가 됐고 이변의 주인공이었던 인츠와 5위 결정전에서 만났다. 매드 라이온스는 인츠의 강력한 압박에 끌려갔지만 카밀을 연달아 끊으면서 역전에 성공, 인츠를 탈락시키면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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