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는 30일 공식 SNS를 통해 "미드 라이너 '라바' 김태훈, 정글러 '영재' 고영재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라고 발표했다.
김태훈은 2020년 KeSPA컵에서 원거리 딜러로 활동하면서 한국판 G2식 운영의 핵심이 될 것이라 기대를 모았지만 스프링에서 '비스타' 오효성에게 출전 기회를 대부분 내줬다. 서머에 원거리 딜러로 '바이퍼' 박도현이 영입되면서 미드 라이너로 복귀한 김태훈은 1승13패에 머물렀고 신예 미드 라이너 '미르' 정조빈 등과의 경쟁에서도 조금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2020 서머 시즌 로스터에 포함된 정글러 고영재는 서머에서 열 경기를 치렀지만 1승9패에 머무르면서 아쉬움을 남렸다.
한화생명은 "김태훈과 고영재가 보여준 열정과 노고에 큰 감사를 전하며 두 선수의 가능성을 응원한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