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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강호' TSM-프나틱, 롤드컵에서 첫 맞대결

'전통 강호' TSM-프나틱, 롤드컵에서 첫 맞대결
북미와 유럽을 대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인 솔로미드(이하 TSM)과 프나틱이 월드 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대결을 펼친다.

TSM과 프나틱은 3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20 16강 그룹 스테이지 1일차에서 맞붙는다.

프나틱과 TSM은 롤드컵 원년 1위와 3위를 달성한 이래 꾸준하게 롤드컵 무대에 올랐다. 프나틱은 2013년 4강, 2014년 16강, 2015년 4강, 2017년 8강, 2018년 준우승, 2019년 8강 등 9번 열린 롤드컵에서 2012년과 2016년을 제외한 7번 참가했고 성적도 매우 좋았다.

TSM 또한 북미의 맹주로 입지를 굳히면서 롤드컵 단골 손님으로 자리했다. 2012년 8강, 2013년 12강, 2014년 8강, 2015년 16강, 2016년 16강, 2017년 16강 등 원년부터 7년 연속 롤드컵 무대에 오르다가 2018년과 2019년에는 LCS에서 성적을 내지 못해 롤드컵에 나서지 못했다.

TSM과 프나틱의 상대 전적(자료=lol.gamepedia.com 발췌).
TSM과 프나틱의 상대 전적(자료=lol.gamepedia.com 발췌).


두 팀 모두 롤드컵 무대에 7번이나 섰지만 맞대결한 적은 한 번도 없다. IEM 시즌6 쾰른과 뉴욕에서 각각 만나 1승1패를 주고 받은 두 팀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의 원년이었던 2015년 풀리그에서 만나 프나틱이 승리한 바 있다. 이후 북미와 유럽의 라이벌전으로 치러졌던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네 차례 상대했고 TSM이 3승1패로 우위를 점했다. 두 팀의 국제 대회 성적은 세트 기준 5대4로 TSM이 조금 앞선다.

롤드컵에서 유럽 팀들이 좋은 성적을 내면서 비교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롤드컵 북미 1번 시드로 출전한 TSM이 프나틱을 꺾는다면 평가를 뒤집으면서 롤드컵에 대한 북미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조가 죽음의 조로 불릴 정도로 쟁쟁한 팀들이 올라온 상황이기에 TSM과 프나틱의 맞대결 결과는 C조의 판도를 결정할 수도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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