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20 16강 그룹 스테이지 3일차
▶4경기 징동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로그

징동 게이밍이 조이와 릴리아 등 수면 효과를 갖고 있는 챔피언의 스킬이 들어간 뒤 레넥톤으로 마무리하면서 로그를 완파하고 1패 뒤 2연승을 이어갔다.

징동 게이밍은 5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20 16강 그룹 스테이지 3일차 4경기에서 로그를 맞아 초반에는 킬을 주고 받았지만 15분 이후 교전에서 연달아 승리하면서 2연승을 확정지었다.

징동 게이밍(이하 JDG)는 9분에 전령 사냥을 완료한 뒤에 벌어진 교전에서 로그의 서포터 'Vander' 오스카 보그단의 블리츠 크랭크에 의해 정글러 '카나비' 서진혁의 릴리아가 끌려갔지만 톱 라이너 'Zoom' 장싱란의 레넥톤이 합류하면서 첫 킬을 올렸다. 하지만 전투가 길어지는 바람에 로그의 원거리 딜러 'Hans sama' 스티븐 리브의 애쉬에게 2명이 잡히고 말았다.

전령을 하단에 풀면서 외곽 1차, 2차 포탑을 연달아 무너뜨린 JDG는 상단 붉은 덩굴 정령 지역에서 장싱란의 레넥톤이 블리츠 크랭크를 잡아내며 기분을 내기 위해 싸움을 이어갔지만 로그의 원거리 딜러 'Hans sama' 스티븐 리브의 애쉬에 의해 릴리아와 바드가 연달아 잡히면서 킬 스코어를 3대4로 역전당했다.

JDG는 15분에 중앙 외곽 1차 포탑을 두드리던 로그 선수들 사이로 장싱란의 레넥톤이 파고 들었고 서포터 'LvMao' 주오밍하오의 바드가 운명의 소용돌이로 아지르를 얼렸다. 서진혁의 릴리아가 합류한 JDG는 블리츠 크랭크에 이어 애쉬를 잡아내면서 2킬을 챙겼고 중앙 외곽 1차 포탑을 무너뜨렸다.

로그는 18분에 하단으로 4명이 몰려가면서 눈엣가시였던 레넥톤을 끊어냈고 중단으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애쉬와 블리츠 크랭크의 연계를 통해 주오밍하오의 바드도 잡아내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JDG는 21분에 중앙 지역에서 대치하던 과정에 미드 라이너 'Yagao' 젱치의 조이와 정글러 '카나비' 서진혁의 릴리아가 스티븐 리브의 애쉬에게 수면을 연달아 맞히면서 깔끔하게 잡아냈고 레넥톤이 파고 들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23분에 대치하던 과정에서 젱치의 조이가 리브의 애쉬를 또 다시 재운 뒤 통통별로 마무리한 JDG는 니달리와 블리츠 크랭크까지 제거했고 볼리베어와 아지르까지 끊어내면서 에이스를 달성했다.

JDG는 27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싸움을 열었고 레넥톤이 순간이동을 통해 퇴각하던 로그 선수들 한가운데로 들어가면서 진영을 무너뜨렸다. 내셔 남작까지 챙긴 JDG는 도망치던 블리츠 크랭크와 아지르를 잡아내며 에이스를 달성했다. 중앙 돌파 과정에서 조이와 릴리아의 수면이 연달아 들어가면서 JDG는 니달리와 아지르, 애쉬를 잡아냈고 넥서를 무너뜨리면서 완승을 거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