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7일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담원의 '캐니언' 김건부 LCK 최초 정글러 펜타킬과 T1의 '페이커' 이상혁 LCK 최다 출전(591전)·최다 킬(2,168킬)·최초 2,000 킬-3,000 어시스트, 샌드박스의 '고릴라' 강범현 LCK 최초 4,000 어시스트 달성 등의 내용을 밝혔다.
담원 게이밍의 '캐니언' 김건부는 지난 7월 24일 LCK 서머 샌드박스와의 1세트에서 LCK 역사상 최초로 펜타킬을 달성한 정글러가 됐다. 해당 경기에 니달리를 선택한 김건부는 마지막 상대 중앙 억제기 앞 전투에서 니달리의 창으로 세나와 오공을 잡아낸 후 과감하게 점멸을 사용해 리신과 노틸러스도 연달아 처치했다. 이후 우물 안에서 항전하던 샌드박스 '페이트' 유수혁의 조이를 아웃시키며 LCK 최초 펜타킬을 달성한 정글러가 됐다.
2012년부터 역대 LCK 펜타킬 달성 기록은 총 48회이며 '페이커' 이상혁, '앰비션' 강찬용, '스멥' 송경호, '뱅' 배준식, '룰러' 박재혁, '쇼메이커' 허수 등이 기록했다. 한 시즌에 2회 이상 펜타킬을 달성한 선수는 '애로우' 노동빈, '테디' 박진성, '에이밍' 김하람이며, 3회 이상 달성 선수는 '룰러' 박재혁과 '하이브리드' 이우진으로 모두 이번 시즌에 기록했다. '룰러' 박재혁은 2018시즌에 1번, 2020 시즌에 3번으로 총 4번 달성했다.
지난 2013년 데뷔전에서 첫 킬을 기록한 '페이커' 이상혁은 2020 LCK 서머에서 LCK 최다 출전(591전)·최다 킬(2,168킬)·최초 2,000 킬-3,000 어시스트를 달성한 선수로 기록됐다. 그는 2013년 2월 13일에 CJ 엔투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뤘고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20 선발전 최종전 3세트를 마지막으로 최다 591 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데뷔전에서 당시 CJ 엔투스의 미드 라이너 '앰비션' 강찬용을 상대로 기록한 첫 킬을 시작으로 2016 LCK 서머에서 최초 1,000킬을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또한 2020 LCK 스프링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도합 13킬을 만들어내며 이상혁은 총 2,000킬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현재까지 2,000킬을 달성한 선수는 이상혁이 유일하다.
마지막으로 2013년에 데뷔한 서포터 '고릴라' 강범현은 지난 2013년 6월 21일에 데뷔한 베테랑 선수로 LCK 최초 4,000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7월 16일 LCK 서머 설해원 프린스와의 2세트 경기에서 강범현은 총 3세트를 전부 출전해 도합 32 어시스트를 추가하며 4,000 어시스트를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강범현은 지난 2013년 6월 21일에 나진 화이트 실드 소속으로 데뷔해 락스 타이거즈, 킹존 드래곤X, 미스핏츠를 거쳐 현재 샌드박스의 주전 서포터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각각 3번의 LCK 우승과 준우승 기록을 갖고 있으며 지난 2016년 LCK 서머, 2017년 LCK 서머, 2018년 LCK 스프링에서 우승했다.
다음으로 '스코어' 고동빈이 3,281 어시스트, '투신' 박종익이 3,098 어시스트로 뒤를 잇고있다.
안수민 인턴기자(tim.ansoomi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