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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리그] 흔들림 없는 샌드박스, SGA 꺾고 5승 고지

샌드박스 게이밍(사진=넥슨 제공).
샌드박스 게이밍(사진=넥슨 제공).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2 팀전 8강 풀리그 24경기
▶샌드박스 게이밍 2대0 SGA e스포츠
1세트 샌드박스 3 승 < 스피드전 > 1 SGA
2세트 샌드박스 3 승 < 아이템전 > 0 SGA

샌드박스 게이밍이 패배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SGA e스포츠를 제압했다.

샌드박스는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스타디움에서 열린 SKT 5GX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2 팀전 8강 풀리그 23경기 SGA e스포츠를 상대로 스피드전 개인 기량을 살려 분전한 SGA를 꺾었고 아이템전 완승을 거두며 2대0으로 승리했다. 샌드박스는 5승 고지에 오르며 선두를 탈환했고 SGA는 1승6패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과 멀어졌다.

샌드박스가 1세트 스피드전부터 속도를 높였다. 1라운드 출발부터 원투가 치고 나간 샌드박스는 박인수와 김승태가 끝까지 순위를 지켜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2라운드 역시 박인수의 스타트가 깔끔했고 SGA는 장건의 수비와 함께 중위권을 모두 차지했다. 샌드박스는 정승하가 마지막 드래프트 구간에서 장건을 제치고 3위까지 올라서며 2대0을 만들었다.

SGA가 3라운드 반격했다. 장건의 깔끔한 라인 블로킹과 함께 홍희권이 1위를 지켰고 샌드박스의 실수를 틈타 순위를 지켜냈다. SGA는 김승태의 막판 추격에 2위를 내줬지만 더 이상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한 라운드를 만회했다.

샌드박스가 접전 끝에 승리를 가져갔다. 4라운드 샌드박스는 정승하가 영리하게 SGA를 떨어뜨리며 김승태와 박현수가 거리를 벌렸다. SGA는 장건과 홍희권이 호흡을 맞추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홍희권이 흔들리는 사이 샌드박스가 순위를 회복하며 스피드전 승리를 완성했다.

샌드박스는 2세트 아이템전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1라운드 김승태와 정승하가 치고 나간 샌드박스는 자물쇠-번개로 미들을 탈환했고 박인수의 사이렌으로 쐐기를 박으며 여유롭게 선승을 거뒀다. 2라운드 SGA는 노창현이 수비를 펼치며 장건이 선두를 달렸다. 샌드박스도 불리한 상황에서 공격을 퍼부으며 박현수가 역전에 성공했고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2대0을 만들었다.

샌드박스는 3라운드 중위권에서 맹공을 펼쳐 김승태가 순조롭게 거리를 벌리며 아이템전 3대0 완승과 함께 5승 고지에 올라섰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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