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초로 온라인 환경에서 네 팀이 경합하는 방식의 그랜드 파이널 주간은 새로운 운영 포맷으로 리그 역사 속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
오버워치 리그는 기념비적인 행사를 기념하고자 지금껏 스포츠 및 e스포츠에서 경험하지 못 한 규모의 가상 스튜디오를 선보인다. 세계 최고 수준의 오버워치 e스포츠 리그 위상에 걸맞게 다양한 지역의 중계진들이 냉철한 분석과 입담을 과시한다. 한국에서는 정소림 캐스터와 황규형, 김정민, 정인호 장지수 해설위원 등이 총출동한다. 또한 선수 중계 화면과 전장 속 대결 모습을 동시 송출해 시청자들에게 응집력 있는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그랜드 파이널 주간에 앞서 최종 4팀은 보다 안정적인 대회 진행을 위한 단일 서버 운영을 위해 한국에 집결했다. 아쉽게 온라인 환경에서 치러지지만 역대 최초로 한국에서 시즌 우승팀이 결정되는 셈이다. 또한 역대 그랜드 파이널 역사상 가장 한국 시간대에 최적화된 대회 스케줄도 국내 팬들에게는 호재다. 여기에 서울을 연고지로 하는 서울 다이너스티의 사상 첫 그랜드 파이널 주간 진출로 한국 팬들의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대회 기간 진행되는 6경기 모두 오버워치 리그 유튜브를 통해 한국어 생중계되며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기간 중 '류제홍' 류제홍 유튜브 채널에서는 류제홍의 특별 해설이 제공된다. 국내 오버워치 e스포츠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 류제홍의 시각에서 조명되는 그랜드 파이널 주간 6경기는 대회를 즐기는 또 하나의 재미 요소가 될 전망이다.
올 시즌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을 그랜드 파이널은 10일 오후 10시 시작한다. 우승팀 결정과 함께 그랜드 파이널 MVP의 주인공도 발표된다. 그랜드 파이널과 함께 MVP 선정 페이지에서 팬 투표가 시작되며 트위터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MVP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10만 달러(한화 약 1억 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 된다
그랜드 파이널 최종 승리팀에게는 우승 상금 150만 달러(약 18억원)와 우승 트로피를 수여한다. 2~4등 팀에게는 75만 달러(약 9억원), 45만 달러(약 5억 4천만원), 35만 달러(약 4억 2천만원)를 각각 지급한다.
시청자들을 위한 보상도 마련된다. 배틀넷 계정을 연동 후 오버워치 리그 홈페이지 및 오버워치 리그 모바일 앱으로 대회를 시청할 경우 오버워치 리그 토큰을 획득할 수 있다. 대회를 생중계로 시청하는 모두에게는 시간당 5개씩의 리그 토큰을 지급한다. 여기에 10일 열리는 대망의 그랜드 파이널 시청 시간에 따라 트레이서 모자이크 스프레이(1시간), 트레이서 홈 어웨이 스킨(2시간)을 추가로 지급한다.
그랜드 파이널 시청 보상에 대한 내용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리그 토큰 획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각각 확인 가능하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