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20 16강 그룹 스테이지 5일차
▶3경기 G2 e스포츠 승 < 소환사의협곡 > 마치 e스포츠

G2 e스포츠가 미드 라이너 'Caps' 라스무스 빈테르의 루시안과 원거리 딜러 'Perkz' 루카 페르코비치의 진이 쌍포를 앞세워 마치 e스포츠를 잡아내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G2 e스포츠는 8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20 16강 그룹 스테이지 5일차 3경기에서 마치 e스포츠를 맞아 원거리 공격형 챔피언인 루시안과 진이 화력 시범을 보이며 승리했다. 4승 고지에 오른 G2는 남은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최소 조 2위로 8강에 올라간다.

G2는 정글러 'Jankos' 마르킨 얀코프스키의 릴리아가 라인 개입을 하지 않고 정글 캠프를 모두 챙길 수 있도록 라이너들이 상대를 압박했다. 7분에 7레벨을 달성한 얀코프스키의 릴리아는 마치의 1, 2차 포탑 사이로 들어가서 퇴각하던 마치의 미드 라이너' M1ssion' 첸시아오시엔의 오리아나에게 데굴데굴 씨앗을 맞힌 뒤 감미로운 자장가로 재우면서 미드 라이너 'Caps' 라스무스 빈테르의 루시안에게 첫 킬을 선사했다.

9분에는 하단에서 2대2 싸움을 벌인 G2는 원거리 딜러 'Perkz' 루카 페르코비치의 진이 알리스타에게 살상연희를 맞혀 발을 묶은 뒤 킬로 이어갔다.

12분에 드래곤을 두드리던 얀코프스키의 릴리아가 마치의 정글러 'Gemini' 후앙추슈안의 그레이브즈에게 암살당한 G2는 싸움을 위해 치고 들어간 서포터 'Mikyx' 미하엘 메흘레의 라칸까지 죽으면서 킬 스코어가 2대2로 동점이 됐다.

릴리아가 부활한 뒤 중앙으로 합류하면서 씨앗과 자장가 콤보로 오리아나를 재우자 빈테르의 루시안이 끊어낸 G2는 상단으로 올라가 오른까지 끊어내면서 킬 스코어는 물론, 골드 획득량에서도 3,000까지 앞서 나갔다. 18분에 드래곤을 또 다시 내준 G2였지만 빈테르의 루시안이 오른과 알리스타를 잡아내면서 6번째 킬을 달성했다.

G2는 25분에 내셔 남작 근처에서 싸움을 열었고 루시안이 빛의 심판을 쓰면서 마치 선수들 체력을 빼놓자 릴리아가 씨앗을 맞힌 뒤 자장가로 3명을 재웠고 라칸이 파고 들면서 3명을 제거했다.

내셔 남작을 가져간 G2는 28분에 드래곤을 챙겼고 저지하기 위해 몸이 쏠렸던 알리스타와 이즈리얼을 잡아냈다. 중앙 압박 과정에서 G2는 루시안과 진의 화력을 앞세워 알리스타와 오리아나, 이즈리얼을 끊어내면서 넥서스까지 파괴,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