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임홍규(저, 1시) 승 < 샤쿠러스템플 > 김성대(저, 7시)
'홍그리거' 임홍규가 김성대보다 유연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임홍규는 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안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10 16강 B조 2경기에서 앞마당을 일찍 가져가는 전략을 선택해 초반 김성대의 뮤탈리스크와 저글링 공격을 전부 막아내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스포닝풀보다 앞마당을 먼저 가져간 임홍규는 일찍 저글링을 생산하는 전략을 선택한 김성대를 상대했다. 김성대의 저글링 8기를 확인한 임홍규는 저글링 숫자에서 뒤처졌지만 드론 4기를 동원하며 앞마당 해처리르 지켜냈다.
확장과 드론 숫자에서 우위를 점한 임홍규는 무난하게 뮤탈리스크까지 생산했으며 김성대의 뮤탈리스크를 스포어 콜로니로 방어했다. 불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김성대의 저글링 한 부대 공격을 확인한 임홍규는 저글링과 뮤탈리스크로 막아냈고 동시에 한 부대의 뮤탈리스크를 김성대의 본진으로 보내 드론을 대거 잡아냈다.
12시 확장 기지를 먼저 가져간 임홍규는 꾸준히 뮤탈리스크를 모았고 김성대의 9시 확장 기지 앞에서 대규모 뮤탈리스크 전투를 벌였다. 임홍규는 3부대 가량의 뮤탈리스크와 스컬지로 수적 우위를 앞세워 김성대의 모든 병력을 잡아내면서 승리, GG를 받아냈다.
안수민 인턴기자(tim.ansoomi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