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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준우승자' 이재호 꺾은 도재욱, 7시즌 만에 8강

[ASL] '준우승자' 이재호 꺾은 도재욱, 7시즌 만에 8강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10 16강 B조 최종전
1세트 도재욱(프, 7시) 승 < 벤젠 > 이재호(테, 1시)
2세트 도재욱(프, 7시) < 이클립스 > 승 이재호(테, 1시)
3세트 도재욱(프, 7시) 승 < 링잉블룸 > 이재호(테, 7시)

도재욱이 지난 시즌 준우승자인 이재호를 2대1로 잡아내며 ASL 시즌3 이후 7시즌 만에 ASL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도재욱은 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안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10 16강 B조 최종전에서 이재호와의 1세트와 3세트에서 셔틀과 리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2대1로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최종전에서 다시 만난 이재호와 도재욱은 1세트에서 무난하게 출발했다. 서로 중후반을 도모하며 배를 불리는 전략을 선택한 와중에 도재욱은 12시 지역에 건설한 로보틱스 퍼실리티에서 리버를 뽑으려했지만 이재호의 꼼꼼한 정찰에 들키며 전략을 수정했다.

이재호는 5개까지 팩토리를 늘리며 타이밍 러시를 준비했다. 탱크와 벌처를 다수 생산한 이재호는 외곽 지역으로 돌아 도재욱의 앞마당까지 진격에 성공했고 양방향에서 덮친 도재욱의 질럿과 드라군 병력을 상대로 전투에서 승리하며 탱크 조이기 라인을 구축했다.

도재욱은 생산력으로 바탕으로 계속 전투를 펼쳐 이재호의 병력을 줄였고 아비터를 통해 이재호의 스캔을 전부 사용하게 만들며 몰아내는데 성공했다. 9시와 11시 확장 기지를 연달아 가져간 도재욱은 자신의 9시 확장 기지까지 도달한 이재호의 한 방 병력을 아비터의 스테이시스필드를 활용하며 몰아내는데 성공했다. 위기를 모면한 도재욱은 맵 중앙에서 뒷심을 잃은 이재호의 병력을 모두 잡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 이재호에게 전진 로보틱스 퍼실리티 전략을 들킨 도재욱은 이재호의 앞마당으로 드라군을 보내며 이재호를 압박했고 게이트웨이를 한 개만 건설하고 로보틱스 퍼실리티에서 리버로 이어지는 전략을 준비했다.

이런 도재욱의 의도를 전부 파악한 이재호는 1세트와 동일하게 다수의 탱크와 벌쳐를 도재욱의 시야를 피해 앞마당으로 진출했고 넥서스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도재욱의 리버 2기가 본진에 난입한 것을 확인한 이재호는 생산되는 탱크와 벌처로 침착하게 수비해냈고 도재욱의 9시 확장 지역까지 마비시키고 파괴하는데 성공하며 1대1 동점을 만들어냈다.

마지막 3세트에서 이재호와 도재욱은 병력 생산 건물보다 확장 기지를 먼저 건설하는 배짱을 보였다. 셔틀을 일찍 생산한 도재욱은 질럿 2기와 드라군 1기를 셔틀에 태우고 이재호의 뒷마당 지역을 공격했다. 도재욱은 공격을 통해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는데 성공했고 리버로 9시 지역을 견제했다.

이재호는 1, 2세트와 마찬가지로 팩토리를 6개까지 늘리며 또다시 타이밍 러시를 감행했다. 프로토스의 본진 앞까지 당도한 이재호는 양방향에서 들이닥친 도재욱의 병력과 리버로 인해 전부 몰살당했다. 수비밖에 할 것이 없는 이재호는 도재욱에게 계속해서 끌려다니며 드롭십을 준비했다.

도재욱은 이재호의 드롭십을 보자마자 이번에는 하이 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 견제를 통해 테란의 본진과 뒷마당 지역을 타격했다. 테란의 9시 확장 건설 타이밍을 확인한 도재욱은 전병력을 동원해 9시 확장 지역을 공격했고 하이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으로 탱크를 대거 잡아냈다. 승리를 굳히기 위해 병력을 추가한 도재욱은 완벽하게 이재호의 병력을 몰살시키며 ASL 시즌3 이후 7시즌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안수민 인턴기자(tim.ansoom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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