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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압도적' 상하이, 필라델피아 완파하고 승자전 진출

상하이 드래곤즈(사진=중계방송 캡처).
상하이 드래곤즈(사진=중계방송 캡처).
[오버워치 리그] '압도적' 상하이, 필라델피아 완파하고 승자전 진출


◆오버워치 리그 2020 그랜드 파이널 1일차
▶상하이 드래곤즈 3대0 필라델피아 퓨전
1세트 상하이 2 < 부산 > 1 필라델피아
2세트 상하이 1 < 왕의 길 > 0 필라델피아
3세트 상하이 1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 0 필라델피아

상하이 드래곤즈가 북미 지역 1위 필라델피아를 상대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자전을 향했다.

상하이는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오버워치 리그 2020 그랜드 파이널 1일차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1세트 1점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시종일관 필라델피아를 압도하며 3대0으로 승리했다. 상하이는 9일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결승전 선착을 걸고 맞대결을 펼친다. 오늘 패배한 필라델피아는 서울 다이너스티와 벼랑 끝 승부를 치른다.

상하이가 1세트 '부산'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1라운드 영리하게 거점을 관리한 상하이가 '희수' 정희수의 위도우메이커가 분전한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점령도를 높였고 '플레타' 김병선의 트레이서가 거점을 정리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2라운드 필라델피아는 '카르페' 이재혁의 트레이서가 집요하게 뒷라인을 괴롭히며 반격에 나섰고 정희수의 애쉬까지 불을 뿜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3라운드 승부가 갈렸다. 상하이는 '스탠드1' 서지원의 레킹볼을 앞세워 김병선의 트레이서와 함께 필라델피아의 딜러진을 압박하며 점령도를 높였다. 필라델피아 역시 '알람' 김경보의 젠야타가 공수 양면에서 팀을 지키며 팽팽하게 경기를 끌고 갔지만 마지막 교전에서 잠잠했던 '디엠' 배민성의 위도우메이커가 샷을 폭발시키며 상하이가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왕의길' 역시 상하이가 가져갔다. 수비에 나선 상하이는 배민성의 애쉬가 샷을 퍼부으며 필라델피아의 더블 스나이퍼를 막아섰고 서지원의 로드호그와 '보이드' 강준우의 시그마가 단단하게 버티며 틈을 보이지 않았다. 상하이는 한 수 위의 개인 기량을 뽐내며 1점도 내주지 않고 공격으로 전환했고 완벽한 팀워크로 수월하게 한 점을 가져가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상하이는 3세트 '볼스카야인더스트리'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상하이는 서지원을 필두로 로드호그 싸움에서 완승을 거두며 거점을 지켰고 필라델피아의 저격수 조합은 이번에도 균열을 만들지 못했다. 두 번째 '완막'을 완성한 상하이는 필라델피아의 저격수들에게 고전했지만 로드호그의 갈고리가 적중하며 앞라인을 무너뜨리고 공격을 성공시키며 3대0 승리, 샌프란시스코가 기다리는 승자전으로 향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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