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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S] 경기력 부진 이어진 T1, 반등 기회 잡을까

지난 PCS2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T1(사진=펍지주식회사 제공).
지난 PCS2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T1(사진=펍지주식회사 제공).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콘티넨털 시리즈(이하 PCS)3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T1이 PCS3 아시아에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T1은 9일 오후 6시 온라인으로 PCS3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5일차 경기를 치룬다. 지난 PCS2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T1은 현재 11위로 다소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선발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준 T1은 중반으로 접어든 4일차 경기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했다.

T1의 부진은 이번 PCS3 한국 대표 선발전만의 일은 아니다. 지난 PCS2 아시아에서 5일차까지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던 T1은 마지막 날 제 페이스를 잃었다. 1위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본연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한 것이 결과적으로 독이 됐다. 결국 막판에 전세가 뒤집힌 T1은 3위까지 밀려났다.

T1이 보여줬던 완벽한 호흡과 개개인의 화끈한 교전 능력은 아직 기억 속에 남아있다. 특히 미라마에서 수준 높은 운영으로 자기장을 뚫고 들어가거나 팀 교전에서 압도적 우위를 가져가는 것들이 T1 본연의 색깔을 보여주기도 한다. 위기를 맞은 T1이 과거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보여줬던 팀컬러를 되찾으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T1 입장에서는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팀의 색깔을 되찾기만 한다면 반등의 기회를 잡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 많은 팀들이 리빌딩 이후 막강한 전력을 뽐내고 있지만, T1도 전력 면에서는 다른 팀에 절대 뒤쳐지는 팀이 아닌 것만은 확실하다.

지난 PCS2에서 전성기를 달렸던 T1이 PCS3 아시아에 다시 한 번 진출 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손정민 인턴기자(ministar12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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