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PSG 탈론 승 < 소환사의협곡 > 징동 게이밍
PSG 탈론이 중국 2번 시드인 징동 게이밍이라는 대어를 사냥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PSG 탈론은 9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20 16강 그룹 스테이지 6일차 4경기 징동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초반부터 킬을 쓸어 담은 뒤 드래곤 영혼과 내셔 남작까지 챙기면서 27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4연패 뒤에 1승을 거두면서 16강을 마쳤지만 PSG가 승리한 덕분에 담원 게이밍은 JDG와의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B조 1위를 차지했다.
PSG 탈론은 하단으로 4명을 배치했고 JDG의 서포터 'LvMao' 주오밍하오의 카르마가 하단에 모습을 드러내자 서포터 'Kaiwing' 링카이윙의 럭스가 빛의 속박으로 묶었고 정글러 '리버' 김동우의 킨드레드가 첫 킬을 가져갔다. 2분에 JDG의 정글러 '카나비' 서진혁의 그레이브즈가 PSG 쪽 푸른 파수꾼을 두드렸고 원거리 딜러 '로컨' 이동욱의 이즈리얼과 서포터 'LvMao' 주오밍하오의 카르마까지 합류하자 럭스의 빛의 속박으로 이동욱의 이즈리얼을 묶고 잡아낸 PSG 탈론은 서진혁의 그레이브즈까지 제거하면서 3대0으로 앞서 나갔다.
PSG는 3분에 김동우의 킨드레드가 JDG의 미드 라이너 'Yagao' 젱치의 갈리오를 추격했고 순간이동으로 합류한 '탱크' 박단원의 신드라가 포위해서 잡아냈다.
PSG는 16분에 세 번째 드래곤을 가져갔고 중앙에 전령을 소환하며 외곽 1차 포탑을 파괴하려던 JDG의 의도도 막아냈다. 22분에 드래곤 지역을 장악하면서 깔끔하게 사냥을 완료한 PSG는 스틸하러 들어왔던 서진혁의 그레이브즈를 끊어내면서 내셔 남작까지 가져갔다.
바론 버프를 단 PSG는 뒤에서 치고 들어온 JDG를 상대로 김동우의 킨드레드가 사용한 양의 안식처 안에서 싸움을 펼쳤고 갈리오와 케일, 이즈리얼을 잡아내면서 8대1로 킬 스코어를 크게 벌렸다.
하단 안쪽 포탑을 파괴한 PSG는 웡춘킷의 케이틀린이 트리플킬을 달성하면서 억제기를 무너뜨렸고 이즈리얼과 카르마 밖에 남지 않은 JDG의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