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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S] '하루 3치킨' 승리의 그리핀, 추격 성공하며 7계단 껑충

그리핀(사진= 펍지주식회사 제공).
그리핀(사진= 펍지주식회사 제공).
그리핀이 반등에 성공하며 순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

그리핀은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콘티넨털 시리즈(이하 PCS)3 아시아 한국 대표선발전 5일차 경기 3, 5라운드에서 두 번의 치킨을 차지하며 67점을 더해 157점으로 6위에 올랐다. 그리핀은 7계단을 뛰어오르며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에란겔 서쪽에서 시작된 3라운드 자기장은 쿼리 위쪽으로 줄어들었고 근처에 먼저 자리를 잡은 그리핀이 주도권을 잡았다. 유리한 지형을 선점한 그리핀은 무리한 교전을 펼치지 않았고 다른 팀들의 전력이 약해지길 기다렸다.

자기장이 들어줄자 외곽에 위치해있던 오피지지와 킴파이러츠가 교전에 돌입했고 그 과정에서 젠지가 개입했다. 젠지는 두 팀을 모두 정리하는데 성공했지만 라베가 e스포츠의 난입에 팀이 전멸했다. 결국 그리핀과 아프리카 프릭스, 라베가 e스포츠가 삼파전에 돌입했고 전면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 그리핀이 치킨을 챙겼다.

4라운드 자기장은 학교와 아파트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됐고 킴파이러츠가 학교 수영장을 본거지로 삼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자기장 외곽 쪽에서는 여러 팀이 이동 중에 교전에 돌입했고, 젠지, 설해원 프린스, 그리핀은 혼전 양상 속에 탈락을 면치 못했다.

안전구역은 계속해서 학교 주변으로 형성됐고 학교 안쪽 수영장에 자리잡은 킴파이러츠가 자연스럽게 유리한 지형을 선점하게 됐다. 킴파이러츠는 아프리카 프릭스, 자르 게이밍과 삼파전에 돌입했고 마지막 자기장에서 연막을 이용해 이이제이에 성공하며 대회 첫 번째 치킨을 가져갔다.

5라운드는 에란겔 리포브카 지역을 중심으로 동쪽에 자기장이 형성됐다. 그리핀은 초반부터 안전구역 중앙으로 파고들어 대량의 킬 포인트 획득에 성공했다. 그리핀은 전력 손실 없이 여러 팀을 정리했고 마지막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전면전에서도 완승을 거두며 치킨을 차지, 7계단 상승한 6위로 5일차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PCS3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5일차 순위
1위 OGN 엔투스 222점
2위 아프리카 프릭스 185점
3위 젠지 181점
4위 브이알루 기블리 163점
5위 오피지지 스포츠 158점
6위 그리핀 157점
7위 이엠텍 스톰X 148점
8위 라베가 e스포츠 135점
9위 VSG 131점
10위 쿼드로 126점
11위 아프리카 자르게이밍 125점
12위 킴 파이럿츠 124점

13위 다나와 e스포츠 119점
14위 T1 119점
15위 설해원 프린스 97점
16위 엘리먼트 미스틱 96점

손정민 인턴기자(ministar12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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