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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리그] 박인수 에결 승리! 샌드박스, GC 부산 반란 저지하고 1위

샌드박스 게이밍 박인수.
샌드박스 게이밍 박인수.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2 팀전 8강 풀리그 25경기
▶샌드박스 게이밍 2대1 GC 부산 E스탯
1세트 샌드박스 2 < 스피드전 > 승 3 GC 부산
2세트 샌드박스 3 승 < 아이템전 > 2 GC 부산
3세트 박인수 승-패 전대웅

샌드박스 게이밍이 박인수의 에이스 결정전 승리와 함께 GC 부산 E스탯의 반란을 저지했다.

샌드박스는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스타디움에서 열린 SKT 5GX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2 팀전 8강 풀리그 25경기 GC 부산과의 경기에서 팀워크를 앞세워 GC 부산의 공세에 스피드전을 내주고 아이템전까지 밀리며 위기에 몰렸지만 에이스 결정전에서 박인수가 연패를 끊고 승리하며 2대1로 승리했다. 샌드박스는 6승1패, 세트득실 10을 기록하며 8강 풀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GC 부산이 1세트 스피드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GC 부산의 출발이 좋았다. 1라운드 임재원과 전대웅이 박인수가 1위 싸움을 펼치는 가운데 임재원이 단단한 수비를 펼치며 박인수를 막아섰고 결국 전대웅과 임재원이 1, 3위를 가져가며 선취점을 올렸다. 샌드박스는 2라운드 박인수가 전대웅을 막아서며 상위권으로 올라섰고 김승태가 몸싸움을 걸어 GC 부산을 막아서며 1대1을 맞췄다.

GC 부산은 3라운드 스타트에서 앞서며 치고 나갔고 노준현이 정승하의 수비를 떨쳐내고 2위를 지켜내자 3, 4위까지 모두 가져가는데 성공하며 다시 앞서나갔다. 4라운드 큰 사고가 발생하며 GC 부산이 다시 추격을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5라운드, 전대웅을 잘 밀어주며 상위권을 지킨 GC 부산은 노준현이 김승태를 쳐내고 김지민의 수비와 함께 거리를 벌리며 스피드전 승리를 가져갔다.

샌드박스가 2세트 아이템전에서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1라운드 임재원의 과감한 공세가 적중하며 김지민이 치고 나갔지만 샌드박스도 정승하가 버티며 중위권을 모두 가져갔다. 영리하게 중하위권에 GC 부산을 묶어둔 샌드박스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아이템 우위를 살려 정승하가 결승선을 통과했다.

GC 부산은 2라운드 팽팽한 경기 속에서 임재원이 거리를 벌려 달려 나갔고 여유롭게 1위를 지켜내며 1대1을 맞췄다. GC 부산은 3, 4라운드를 연이어 가져갔지만 경고 누적으로 한 라운드를 내주게 되며 2대2에 놓였다. 5라운드 샌드박스는 전대웅을 집중 견제하며 박현수가 치고 나갔고 방어 아이템을 활용해 1위를 지키며 패배 위기에서 기사회생했다.

승부는 에이스 결정전에서 갈렸다. 전대웅과 박인수가 에이스 결정전 주자로 나서 '님프바다신전의비밀'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치열한 주행 속에서 박인수가 아슬아슬하게 1위를 지켰고 전대웅이 점프 구간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팽팽한 승부에서 박인수는 무리한 몸싸움 없이 주행으로 승부를 걸었고 전대웅이 흔들리며 박인수가 에이스 결정전 4연패를 끊고 팀에 승리를 안겼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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