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20 16강 그룹 스테이지 7일차
▶4경기 프나틱 승 < 소환사의협곡 > LGD 게이밍
유럽 2번 시드 프나틱이 LGD 게이밍을 탈락시키고 네 시즌 연속 롤드컵 8강 진출이라는 위업을 이뤄냈다.
프나틱은 10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20 16강 그룹 스테이지 7일차 4경기에서 LGD 게이밍을 초반부터 몰아치며 제압했다. 4승1패가 된 프나틱은 젠지 e스포츠와 함께 8강에 올라갔고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무려 4년 연속 롤드컵 8강에 진출했다. 2승3패가 된 LGD 게이밍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프나틱은 하단 정글 지역으로 들어갔다가 빠져 나오던 LGD의 하단 듀오를 원거리 딜러 'Rekkles' 마틴 라르손의 애쉬와 서포터 'Hylissang' 즈드라베츠 갈라보프의 레오나가 공략했고 LGD의 서포터 'Mark' 링수를 끊어내며 첫 킬을 올렸다. 4분에 정글러 'Selfmade' 오스카 보데렉의 헤카림이 하단으로 내려온 프나틱은 또 다시 노틸러스를 잡아냈고 6분에 애쉬와 레오나가 또 다시 노틸러스를 제거하면서 3대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프나틱은 하종훈의 세나를 끊기 위해 다이브를 시도했다가 LGD의 예리한 치고 빠지기에 휘말리면서 2명을 잡아내긴 했지만 4명이 잡히고 말았다.
프나틱은 10분에 바위게 지역에서 마틴 라르손의 애쉬가 잡혔지만 중단과 상단에서 2인 다이브를 성공하며 LGD의 조이와 레넥톤을 끊어냈다.
LGD와 난전을 벌이면서 3킬씩 주고 받았던 프나틱은 15분에 하단 정글로 천공의 검을 쓰며 치고 들어간 서포터 'Hylissang' 즈드라베츠 갈라보프의 레오나와 호응해 라르손의 애쉬가 마법의 수정화살을 맞혔고 톱 라이너 'Bwipo' 가브리엘 라우의 볼리베어가 순간이동으로 합류하면서 하종훈의 세나를 포함해 3명을 잡아냈다.
프나틱은 18분에 중단 외곽 1차와 2차 포탑 사이에서 포킹을 시도하던 LGD의 미드 라이너 'xiye' 수한웨이의 조이를 노리고 치고 들어갔고 헤카림과 레오나의 군중 제어기를 잡힌 뒤 볼리베어와 애쉬가 화력을 퍼부으면서 4킬을 추가했다.
프나틱은 상단을 압박하던 미드 라이너 'Nemesis' 팀 리포프세크의 오리아나가 LGD 게이밍 선수들 3명의 포위 공격에 의해 잡혔지만 가브리엘 라우의 볼리베어가 하단 억제기를 무너뜨렸고 상단에서 전투를 벌여 4명을 잡아내면서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파괴하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