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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2020년에도 최강은 샌프란시스코! 서울 꺾고 리그 2연패

[오버워치 리그] 2020년에도 최강은 샌프란시스코! 서울 꺾고 리그 2연패
◆오버워치 리그 2020 그랜드 파이널 결승전
▶샌프란시스코 쇼크 4대2 서울 다이너스티
1세트 샌프란시스코 2 < 오아시스 > 0 서울
2세트 샌프란시스코 3 < 왕의 길 > 2 서울
3세트 샌프란시스코 1 < 하나무라 > 2 서울
4세트 샌프란시스코 0 < 감시기지: 지브롤터 > 3 서울
5세트 샌프란시스코 2 < 부산 > 0 서울
6세트 샌프란시스코 2 < 할리우드 > 1 서울

2020년에도 최강은 샌프란시스코 쇼크였다. 샌프란시스코가 서울 다이너스티를 제압하며 오버워치 리그 최초 2연패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오버워치 리그 2020 그랜드 파이널 결승전 서울과의 경기에서 추격을 당하는 상황에서도 완벽한 쟁탈전 능력을 뽐내며 다시 앞서나갔고 6세트 '스트라이커' 권남주와 '안스' 이선창의 화력이 폭발하며 4대2로 서울을 제압하며 2020년의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샌프란시스코가 1세트 '오아시스'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라운드 초반 '크리에이티브' 김영완의 아나와 '제스처' 홍재희가 로드호그가 활약한 서울의 전략에 밀렸지만 '스트라이커' 권남주의 트레이서가 변수를 만들며 거점을 빼앗았다. 샌프란시스코는 트레이서가 서울을 흔드는 사이 '안스' 이선창의 애쉬가 킬을 만들며 100대99 승리를 거뒀다. 2라운드 샌프란시스코가 레킹볼-트레이서 조합의 강점을 보여주며 수월하게 점령도를 높였고 100대0 승리와 함께 선취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세트 '왕의길'을 가져가며 리드를 굳혔다. 선공에 나선 샌프란시스코는 빠르게 위치를 잡으며 화물 호위에 나섰고 'Super' 매튜 델리시와 '최효빈' 최효빈의 로드호그-시그마가 탱커 싸움에 승리하며 3점을 차지했다. 수비로 전환한 샌프란시스코는 뒤를 도는 서울의 움직임에 흔들리지 않고 거점을 지켰다. 나노 강화제와 함께 어렵게 거점 점령에 성공한 서울은 빠르게 2구간을 지났지만 샌프란시스코가 마지막 교전에서 집중력을 보여주며 수비에 성공하고 승리했다.

서울이 3세트 '하나무라'에서 추격에 나섰다. 서울의 공격, 홍재희의 로드호그가 나노 강화제와 함께 균열을 내며 A거점을 챙긴 서울은 고전 끝에 '토비' 양진모의 메르시가 부활과 함께 전선을 유지하며 2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공격에 나선 샌프란시스코는 최효빈의 디바가 정확한 포커싱으로 난전을 마무리하며 1점을 가져갔다. 서울은 로드호그가 버티며 샌프란시스코를 막아섰고 중력 붕괴-용의 일격 연계를 적중시키며 2점을 내주지 않고 한 세트를 만회했다.

서울은 4세트 '감시기지:지브롤터'에서 동점을 맞췄다. 선공을 펼친 서울은 고전 끝에 탱커진의 힘으로 1점을 지난 후 로드호그와 '마블' 황민서의 시그마를 앞세워 속도를 높여 밀고 들어가 3점을 차지했다. 수비로 전환한 서울은 '프로핏' 박준영의 겐지를 앞세워 샌프란시스코의 저격수 조합을 견제했고 '피츠' 김동언이 위도우메이커 맞대결에 승리하며 시간을 줄였다. 서울은 김영완의 아나가 힐밴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완막'으로 동점을 맞췄다.

샌프란시스코가 5세트 '부산'에서 기세를 되찾았다. 샌프란시스코가 딜러들의 활약으로 거점을 가져갔고 서울의 EMP가 빠르게 빠진 턴을 놓치지 않고 공격을 퍼부어 100대99로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 샌프란시스코는 또 한 번 권남주의 트레이서가 날뛰며 99%에 도달했다. 치열한 딜러 싸움을 이어간 샌프란시스코는 권남주의 트레이서가 펄스 폭탄으로 킬을 내자 이선창의 위도우메이커가 폭발하며 승리하고 다시 리드를 잡았다.

샌프란시스코는 6세트 '할리우드'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서울의 파라 조합을 빠르게 대응하며 화물 호위에 나섰고 매튜 델리시의 로드호그가 활약하고 박민기의 젠야타가 위도우메이커와 메르시를 모두 자르며 2점을 지났다. 마지막 순간 서울이 전략적인 수비에 3점을 챙기지 못한 샌프란시스코였지만 두 명의 저격수가 맹활약을 펼치며 수비를 성공시켰다. 권남주의 한조가 폭발하며 화물에 제동을 건 샌프란시스코는 돼재앙과 중력 붕괴로 수비를 완성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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