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장윤철 (프, 5시) 승 < 샤쿠러스템플 > 조일장(저, 7시)
장윤철이 환상적인 하이템플러 사용 능력을 보여주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장윤철은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안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10 16강 C조 2경기에서 조일장에게 심리전에서 뒤처지며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하이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장윤철은 9게이트 전략을 선택해 초반부터 질럿과 프로브 1기로 저그를 압박했고 추가로 질럿 1기를 8시 지역으로 보내 저그의 확장 기지를 완성 타이밍을 늦췄다.
뮤탈리스크를 한 부대까지 추가한 조일장은 장윤철의 본진과 3시 확장 기지를 견제했고 하이템플러를 8기나 잡아냈다. 히드라리스크 병력을 모아둔 조일장은 9시 지역 확장 기지를 추가로 가져갔고 장윤철의 3시 지역 확장 기지를 공격하며 압박했다.
장윤철은 3시 넥서스 뒤에 숨겨둔 하이템플러의 활약으로 조일장의 공격을 계속해서 막아내며 6시에 넥서스를 완성시켰다. 인구수 200까지 채운 장윤철은 중앙 교전에서 조일장의 히드라리스크 병력에 밀렸지만 하이템플러 5기를 추가하며 밀고 내려오던 히드라리스크를 모두 잡아냈다.
안정권에 들어간 장윤철은 질럿, 드라군, 아콘, 하이템플러 조합을 활용해 중앙 지역 힘 싸움에서 조일장을 압도했고 변수를 없애기 위해 저그의 9시 지역 확장 기지를 파괴하며 승자전에 올라갔다.
안수민 인턴기자(tim.ansoomi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