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e스포츠의 원거리 딜러 'JackeyLove' 유웬보가 같은 지역 팀인 징동 게이밍만 아니면 8강에서 누구를 만나도 상관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유웬보가 속한 톱 e스포츠는 11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20 16강 그룹 스테이지 8일차 6경기 DRX와의 대결에서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D조 1위를 차지했다.
유웬보는 "조 1위로 8강에 올라가서 정말 좋다"라면서 "16강 조 2위 팀과 8강에서 만나는데 중국 팀인 징동 게이밍이 끼어 있어 그 팀만 피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블라디미르를 선보인 이유를 묻자 "연습 과정에서 오른을 상대로 블라디미르를 가져갔는데 좋은 효과를 봤다"라고 말했다.
DRX와의 대결에서 24분에 첫 킬이 나올 정도로 팽팽한 경기를 펼친 유웬보는 "DRX의 조합이 초반에 정말 강하다고 생각했기에 교전을 피하면서 느릿느릿하게 가져갔고 중앙 교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유웬보는 "이번 롤드컵의 목표는 우승이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