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13일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공식 홈페이지에 152번째 챔피언 세라핀의 스킬 내용을 공개했다. LoL 세계관에서 필트오버와 자운 출신인 세라핀은 뛰어난 공감 능력을 갖고 있는 챔피언으로 주변 사람의 감정이나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음악의 형태로 바꾼다.
신규 챔피언 세라핀의 설정을 기획한 개발자 'Jag' 시두는 "세라핀을 작업할 당시 LoL을 플레이하는 모든 이용자는 서로를 싫어하는 줄 알았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세라핀을 플레이하거나 세라핀과 함께 플레이하면 팀 게임의 재미와 친구와 함께 플레이하는 즐거움을 재발견할 수 있기를 바랬다"라며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먼저 세라핀의 기본 지속 효과는 무대 장악이다. 세라핀은 스킬을 세 번 사용할 때마다 다음 사용하는 일반 스킬(궁극기는 포함 안됨)을 2회 시전할 수 있으며 아군 근처에서 스킬 사용 시 아군에게 음표 표식을 남긴다. 세라핀이 공격할 때 이 표식들을 모두 소모하여 자신의 공격 사거리를 늘리고 상대방에게 추가 마법 피해를 입힌다.
Q 스킬 고음은 세라핀이 원형으로 폭발하는 투사체를 발사하여 잃은 체력에 비례해 증가하는 마법 피해를 준다. 해당 스킬과 3번째 일반 스킬 사용 시 2회 시전되는 기본 지속 효과와 결합하면 2배의 대미지를 상대방에게 가할 수 있다.
W 스킬 소리 장막은 '지원형 마법사'인 세라핀이 노래로 주변 아군을 감싸 자신과 아군의 이동 속도를 높이고 보호막을 생성한다. 세라판이 보호막을 가진 채로 시전할 경우, 주변에 있는 아군 수에 비례하여 주변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킬 수 있어 대규모 전투에서 아군에게 보호막과 이동 속도 효과를 부여하는 카르마의 만트라 저항 스킬과 비슷하다.
E 스킬 비트 발사는 세라핀이 관통하는 투사체를 발사하여 일직선상에 있는 적에게 마법 피해를 입히고 둔화시킨다. 이미 둔화된 적은 속박되어 움직일 수 없고 이미 속박된 적은 기절하여 이동 및 스킬 사용이 불가능하다.
세라핀의 궁극기 앙코르는 소환사 협곡의 무대를 장악한 세라핀이 일직선으로 투사체를 날려 적중한 적에게 광역 마법 피해를 주며 아리의 E스킬 매혹과 동일하게 상대방의 모든 행동을 제한하고 세라핀을 향해 걸어오게 만든다. 적중한 아군에게는 음표 표식을 최대로 부여하며 챔피언에 적중할 때마다 이 스킬의 범위가 연장된다.
이밖에도 세라핀은 기본 지속 효과 중 하나인 표식 부여 범위 내에 아군이 들어오면 소환사 협곡의 기본 음악이 사라지고 세라핀의 음악으로 바뀐다. 해당 음악은 세라핀과 아군 모두에게 들리며 범위 밖으로 나가면 음악도 함께 사라진다.
세라핀의 개발자는 해당 음악 변경 이유에 대해 "세라핀 주위의 모이는 플레이를 더욱 장려하기 위해 이로운 효과를 최대로 받을 수 있는 범위에 들어오면 플레이어에게 이를 소리로 알려주는 음악 쳬게를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세라핀의 기본 지속 효과와 일반 스킬, 궁극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세라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수민 인턴기자(tim.ansoomi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