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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초대 우승자' 김윤중, 전역 후 첫 ASL 8강 도전

ASL 24강 1경기에서 황병영을 상대로 승리한 김윤중(사진=ASL 생방송 캡처).
ASL 24강 1경기에서 황병영을 상대로 승리한 김윤중(사진=ASL 생방송 캡처).
ASL 초대 우승자인 김윤중이 전역 이후 처음으로 8강 티켓을 거머쥘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윤중은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안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ASL 시즌10 16강 D조에서 프로토스 변현제와 저그 박상현, 김민철을 상대한다.

김윤중은 지난 9월 13일에 열린 24강 E조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테란 황병영과 프로토스 도재욱을 연파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어진 승자 인터뷰에서 김윤중은 "전역하고 나서 16강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조 1위로 통과하고 나니 욕심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ASL 시즌1에서 우승을 기록한 김윤중은 군 입대 전 마지막 ASL 시즌6 16강에서 저그 김민철과 프로토스 장윤철을 꺾으며 8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8강에서 김성대에게 3대2로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1 우승 이후 5시즌만에 4강에 복귀했다. 4강에서 이영호를 만나 아쉽게 패한 김윤중은 경기 이후 프로토스 김택용, 정윤종을 제치고 저그전 71.4% 승률로 저그전 승률 1등을 기록한 바 있다.

김윤중은 지난 7월 군 복무를 마치고 가진 온라인 경기에서 전체 38% 승률과 프로토스, 저그전 각각 39.8%와 35.2%라는 다소 저조한 승률을 기록 중이다. 김윤중은 16강 같은 조에 속한 박상현에게 6승24패, 김민철에게 10승18패, 변현제에게 4승9패를 기록 중이지만 24강에서 도재욱을 상대로 다크템플러 전략을 가지고 승리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기에 온라인 성적으로 대회에서의 김윤중을 판단할 수 없다.

군 복무를 마치고 첫 8강 진출에 도전하는 김윤중이 어떤 전략을 가지고 나올지 13일 오후 7시에 생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안수민 인턴기자(tim.ansoom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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