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게이밍 1-0 DRX
1세트 담원 승 < 소환사의협곡 > DRX
담원 게이밍이 날카로운 경기력으로 DRX에 선취점을 올렸다.
담원은 15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20 8강전 DRX와의 1세트 경기에서 초반 하단 라인전에서의 이득을 유지한 채 이니시에이팅이 강력한 조합 강점을 살려 끝까지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며 1대0으로 앞서갔다.
담원은 하단에서 '베릴' 조건희의 레오나를 앞세워 균열을 만들며 DRX의 초반 설계를 무너뜨렸다. 8분 협곡의 전령을 두고 모인 담원은 '쇼메이커' 허수의 신드라가 적군 와해로 교전을 열었고 '너구리' 장하권의 케넨이 진입해 날카로운 소용돌이를 적중시키며 제이스와 킨드레드를 잡고 2킬을 챙겼다.
담원은 두 번의 드래곤을 챙기며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DRX는 14분 '케리아' 류민석의 룰루가 상단으로 합류해 담원의 공격을 받아치며 '도란' 최현준의 제이스가 케넨을 잡아냈다. 담원은 두 번째 전령을 챙기며 오브젝트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DRX가 17분 드래곤을 가져가며 담원의 흐름을 끊었고 19분 중단에서 대치하던 DRX는 제이스의 화력으로 진을 잡아내며 킬 스코어 2대2를 맞췄다. 담원은 23분 케넨과 레오나가 측면에서 DRX를 압박하며 세 번째 드래곤을 사냥하며 흐름을 되찾았다. 27분 강력한 군중 제어기 연계로 DRX를 몰아내며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수확한 담원은 곧바로 내셔 남작까지 차지하며 승기를 잡았다.
담원은 33분 장로 드래곤 앞에서 레오나가 뛰어들어 '캐니언' 김건부의 그레이브즈가 킨드레드를 마무리했고 레오나와 케넨이 뒤를 잡고 3킬을 더하며 장로 드래곤을 차지했다. 담원은 두 번째 내셔 남작까지 사냥해 강력한 버프를 두른 채 게임을 끝낼 채비를 했다. 억제기를 무너뜨리고 진격한 담원은 날카로운 소용돌이와 함께 수비를 정리하며 넥서스를 파괴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