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20 8강
▶담원 게이밍 2대0 DRX
1세트 담원 승 < 소환사의협곡 > DRX
2세트 담원 승 < 소환사의협곡 > DRX

담원 게이밍이 '너구리' 장하권의 오른을 앞세워 일발역전에 성공하며 DRX를 제압했다.

담원은 15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20 8강전 DRX와의 2세트 경기에서 중반 교전에 패하며 불리한 상황에 놓였지만 오른의 활약과 함께 교전 한 번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2대0을 만들었다.

DRX가 4분 선취점을 올렸다. '도란' 최현준의 잭스가 오른을 끌어들여 순간이동으로 상단에 합류한 '쵸비' 정지훈의 갈리오가 첫 킬을 챙겼다. 담원은 8분 DRX가 갈리오의 기동력을 살려 선공을 펼치자 '쇼메이커' 허수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운명으로 합류해 '캐니언' 김건부의 그레이브즈가 갈리오를 마무리하고 1대1을 맞췄다.

담원은 DRX가 협곡의 전령을 챙겨 상단 포탑을 철거하자 그 사이 하단에서 '고스트' 장용준의 아펠리오스가 하단 포탑을 철거하며 성장하고 드래곤을 챙겼다. 담원은 '너구리' 장하권의 오른이 협곡을 누비며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갔고 16분 DRX를 흔들며 중단과 상단 1차 포탑을 연이어 가져가며 골드 격차를 벌려갔다.

DRX가 교전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18분 레드 버프 앞에서 갈리오가 듀란드의 방패로 담원을 물자 잭스가 진형을 휘저으며 2킬을 만들었고 갈리오를 필두로 밀고 들어가 에이스를 띄웠다. 킬 스코어를 6대2로 벌린 DRX는 주도권을 잡고 드래곤과 포탑을 챙겼다.

담원은 전투력을 앞세워 반격했다. 27분 중단에서 DRX가 쓰레쉬를 물며 교전을 열자 오른이 화염 돌진과 대장장이 신의 부름으로 DRX를 띄우자 아펠리오스를 필두로 화력을 퍼부어 4킬을 쓸어 담았다. 담원은 내셔 남작과 드래곤을 연이어 챙긴 후 니달리까지 잡아내며 킬 스코어 7대7을 맞췄고 순식간에 억제기까지 밀고 들어갔다.

담원은 33분 세 번째 드래곤을 챙겼고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아펠리오스가 호흡을 맞춰 니달리와 갈리오를 잡으며 밀고 들어갔다. 담원은 중단으로 진격했고 손쉽게 에이스를 띄우고 36분 넥서스를 파괴하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