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16일 공식 SNS를 통해 '미르' 정조빈, '사케' 이중혁 코치와 상호 협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라고 밝혔다.
정조빈은 2020년 서머 시즌에 로스터에 포함되면서 28세트를 소화했다. '라바' 김태훈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면서도 더 많은 기회를 잡았던 정조빈은 7승21패로 승률이 25% 밖에 되지 않았지만 환상적인 사일러스 플레이를 펼치면서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한화생명은 2승16패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서머 시즌을 마무리한 뒤 '큐배' 이성진, '하루' 강민승, '라바' 김태훈과의 계약을 종료했고 서머부터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영재' 고영재와 '미르' 정조빈도 팀을 떠나면서 대규모 선수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이중혁 코치와 정조빈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동안 팀과 스스로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두 분의 앞날에 행운을 빈다"라고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