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웨이 3대0 탈론
1세트 러너웨이 2 < 네팔 > 1 탈론
2세트 러너웨이 1 < 아누비스 신전 > 0 탈론
3세트 러너웨이 1 < 할리우드 > 0 탈론
러너웨이가 완벽한 돌진 조합으로 탈론을 제압하고 결승전에 향했다.
러너웨이는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2020 시즌2 플레이오프 준결승전 탈론과의 경기에서 기습적인 겐지 전략을 개인 기량과 팀워크의 조화로 완성시키며 두 번의 '완막'과 함께 3대0 완승을 거뒀다. 러너웨이는 지난 시즌에 이어 또 한 번 결승에 오르며 강팀의 품격을 발휘했고 22일 WGS 피닉스와 결승전을 치른다.
러너웨이가 1세트 '네팔'을 가져가며 기세를 올렸다. 러너웨이는 '매그' 김태성의 로드호그가 갈고리를 적중시키며 수월하게 점령도를 높였고 '어쌔신' 김성원의 겐지가 용검으로 승기를 잡고 1라운드를 가져갔다. 러너웨이는 딜러진을 앞세운 탈론의 공세에 2라운드를 내줬지만 3라운드 메이 전략이 적중하고 '치요' 한현석의 소리방벽이 EMP를 덮으며 접전 끝에 2대1 승리를 거뒀다.
러너웨이는 2세트 '아누비스신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승기를 굳혔다. 러너웨이의 수비, 김성원의 겐지까지 넣은 완벽한 돌진 조합을 구사하며 탈론을 막아선 러너웨이는 발키리와 B. O. B.로 시간을 벌고 복귀한 겐지가 거점을 정리하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공격에 나선 러너웨이는 팀적인 움직임과 함께 겐지 전략이 적중하며 거점을 차지하고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3세트 '할리우드' 역시 러너웨이가 압도했다. 러너웨이는 겐지를 앞세워 탈론에게 공격의 틈을 내주지 않았고 공격적인 수비를 완성시키며 다시 한 번 '완막'을 만들었다. 공격으로 전환한 러너웨이는 김태성의 윈스턴과 겐지를 필두로 한 호흡으로 뛰어들어 단번에 수비를 무너뜨리며 거점은 점령하고 결승전을 향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