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주 3대1 조성호
1세트 조성주(테, 5시) 승 < 데스오라 > 조성호(프, 11시)
2세트 조성주(테, 7시) 승 < 아이스앤크롬 > 조성호(프, 1시)
3세트 조성주(테, 1시) < 필라스오브골드 > 승 조성호(프, 7시)
4세트 조성주(테, 7시) 승 < 에버드림 > 조성호(프, 1시)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가 팀 동료 조성호를 3대1로 꺾고 2019년 GSL 시즌3 이후 세 시즌 만에 4강에 복귀했다.
조성주는 1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3 코드S 8강 2일차 D조 조성호와의 4세트에서 초반 흔들기에 이은 타이밍 러시를 성공하며 승리했다.
조성주는 2세트에 썼던 전진 병영 전략을 또 다시 사용했다. 조성호의 본진 근처에 병영을 완성시킨 조성주는 사신을 프로토스의 본진으로 밀어 넣었고 탐사정 4기를 잡아냈다.
군수공장에서 공성전차를 뽑으면서 해병과 불곰을 조합하기 시작한 조성주는 앞마당과 두 번째 확장을 가져가며 자원력을 키웠다. 조성호는 이러한 조성주의 패턴을 알고 있다는 듯 세 번째 연결체를 먼저 확보했고 공허포격기와 사도를 대거 모으기 시작했다.
중앙 지역으로 치고 나간 조성수는 조성호의 공허포격기와 사도에 의해 포위되는 듯했지만 땅거미지뢰가 앞뒤에서 대박을 터뜨린 덕에 사도를 모두 줄이면서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