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7의 한국 최강자를 가리는 그랜드 파이널을 향한 마지막 시즌이 시작된다.
아프리카TV는 아프리카TV 철권 리그(이하 ATL) 시즌3가 오는 21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2년 만에 돌아온 ATL은 총 3개의 시즌과 그랜드 파이널 무대로 구성된 투어 방식으로 열려 지난 6월과 8월 성황리에 2개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1에서는 절대 강자인 '무릎' 배재민이 극적으로 우승을 거머쥐었고 시즌2는 '울산' 임수훈이 전 시즌 우승자 배재민을 꺾으며 그랜드 파이널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번 ATL 시즌3 역시 6회의 주차 별 데이 경기와 와일드카드전인 LCQ(Last Chance Qualifier), 시즌 파이널 무대로 나뉘어 총 8주간 진행된다. 시즌 파이널 무대는 주차 별 데이 경기에서 획득한 누적 포인트 상위 7명과 LCQ에서 와일드카드로 선발된 1명 등 총 8명이 진출해 승부를 겨룬다.
이번 시즌3을 마지막으로 이전 시즌1, 2에서의 ATL 누적 포인트를 합산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할 선수들이 가려지기 때문에 참가자들 사이에 더욱 치밀한 전략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시즌3 상금 규모는 총 2,200만 원으로 이전 시즌과 동일하다. 매주 진행되는 데이 경기에서 획득한 포인트 기반으로 1,200만 원의 상금이, 시즌 파이널 무대에는 1,000만 원의 상금이 준비되어 있다.
ATL 시즌3 참가 접수는 아프리카TV ATL 공식 방송국에서 가능하다. 참가 접수는 주차 별 데이 경기마다 진행되며 각 경기 당일까지도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대회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아프리카TV ATL 공식 방송국을 통해 생중계되며 중계는 정인호 캐스터, 박동민 해설위원, BJ '아빠킹' 남기웅, 철권 프로게이머 '구라' 채동훈이 맡는다.
아프리카TV 인터랙티브콘텐츠사업본부 채정원 본부장은 "아프리카TV는 앞으로도 철권 게이머들과 철권을 사랑하는 유저 분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한국 격투게임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ATL 시즌3에 대한 공지사항과 대회 진행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프리카TV ATL 공식 방송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