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시청 데이터를 조사하는 e스포츠 차트에 따르면 지난 17일 열린 롤드컵 8강 3일차 톱 e스포츠(이하 TES)와 프나틱의 대결이 가장 많은 동시 접속자인 241만 명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TES와 프나틱의 경기는 프나틱이 1, 2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면서 모두의 예상을 깰 것으로 보였지만 TES가 특유의 뒷심을 발휘하면서 내리 세 세트를 가져갔다. 리버스 스윕이라고 불리는 승리 패턴이 롤드컵 토너먼트 스테이지에서 나온 것은 롤드컵 10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흥미진진하게 경기가 진행됐고 경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전세계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덕에 이 경기는 241만 명의 시청자가 동시 접속했다. 이는 16강 그룹 스테이지 첫 날 열린 LGD 게이밍과 젠지 e스포츠의 대결에 모였던 184만 명을 넘어서면서 이번 롤드컵에서 가장 많은 동시 시청자를 모은 경기로 기록됐다.
8강에서 관심을 모은 또 하나의 매치업인 G2 e스포츠와 젠지 e스포츠의 대결도 기록적인 숫자를 남겼다. 231만 명이 동시 시청자수를 끌어낸 이 경기는 TES와 프나틱의 대결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